이슈 "곰표 맥주 일냈다"…카스 테라 모두 제치고 매출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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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밀가루 대표 브랜드 '곰표'를 상징하는 백곰이 맥주 업계도 평정하고 있다. 지난해 곰표 밀맥주가 출시 1년 만에 편의점 CU 전체 맥주 매출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카스마저 꺾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받는 캐릭터를 활용한 유통 업체의 상품 기획력과 제조사의 차별화된 제조법이 만나 전에 없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이종(異種) 컬래버레이션'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6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에서 곰표 밀맥주 공급량을 확대한 지난달 29일 이후 곰표 밀맥주는 CU 전체 맥주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편의점 사업이 시작된 이후 특정 업체가 선보인 단독 상품이 대형 맥주 제조사 상품을 넘어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CU 매출 순위에서 카스(2위), 테라(3위) 등 국내 대형 제조사 상품과 하이네켄(4위)을 누르고 수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