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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이터 "일본 비상사태 연장, 올림픽 사실상 물건너 간 듯"

https://news.v.daum.net/v/20210505152753753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쿄 등지에 발령된 긴급사태 연장을 고려하고 있어 오는 7월 도쿄 올림픽 개최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도, 오는 7월 23일 개막을 앞둔 도쿄올림픽을 의식해 발령 기간을 오는 11일까지 17일로 축소해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급증함에 따라 이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정부 고위 각료들과 만나 긴급사태 발령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얼마나 연장될 지는 알 수 없으나, 오사카부지사는 3~4주 연장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으로 지난해 이미 한차례 연기됐다 올해 열리는 도쿄 올림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가 제기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긴급사태 발령으로 도쿄 등지의 식당과 술집, 가라오케 등을 비롯해 대형백화점과 영화관이 모두 문을 닫은 상황이다. 대형 스포츠 경기 관람 역시 금지돼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일본의 전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64명, 사망자는 59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60만7626명, 누적 사망자 수는 1만420명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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