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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쓰러진 딸 보고 게임…"고의성 없었다" 주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116737?sid=102


8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계부와 친모는 3년 동안 상습적으로 아이를 학대했는데요.

사망 당일도, 아이를 폭행한 뒤, 찬물로 샤워를 시키고, 그대로 방치해 죽게했습니다.

쓰러진 아이를 보고도 계부는 휴대폰 게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 2일, 부모의 학대 끝에 인천에서 숨진 8살 여자아이.

아이는 낮 12시 반 쯤 소변실수를 했습니다.

그러자 친모 A씨는 아이의 온 몸을 옷걸이로 수차례 때렸습니다.

30분 동안 찬물 샤워를 시킨 뒤 물기도 닦아주지 않고 화장실에 방치했습니다.

두 시간여 뒤, 계부 B씨는 화장실에서 아이가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지만 그대로 두고 거실에서 휴대폰 게임을 했습니다.

결국 아이는 저녁 9시 쯤 숨졌는데 사인은 영양실조였습니다.

사망 당시 아이의 몸무게는 또래보다 10kg 적은 13kg.

멍자국으로 가득했던 아이의 몸은 극심한 기아에 시달린 듯 바짝 말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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