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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새벽에 빈소 찾아…부친 조문 거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329757?sid=102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와 사고 당일 함께 있던 친구 A씨가 4일 새벽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씨의 부친 손현씨는 이날 <뉴스1>과 만나 "A씨가 새벽 1시30분쯤 자신의 작은아버지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A씨의 작은아버지는 "A씨가 밖에 조문하러 왔다.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빈소 문을 노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손씨의 아버지는 조문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본인들(A씨 부모)은 얼굴도 못 내밀고 친척을 앞세워 왔다"며 "늦었다고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없을 때 조문온 것 같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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