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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펌글]일본 코로나 근황(feat. 오사카 의료붕괴시작)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4855203


신규확진자 4637명

신규 위중증환자 27명(현재 총 978명)


오사카는 27일 시점에 중환자 병상 사용률이 88%가 되었다고 올린 바 있음.

 

 

그러나 목요일 시점엔 중환자 병상 사용률은 98.2%에 이름.


중환자 병상이 모자라서

중(middle)등 병원에서 치료를 계속하는 환자들도 있음.

 

그러나 이들도 이만하면 천운인 것이.....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들 중에선 위중해져도 입원을 대기해야하는 경우도 있음.




오사카 내 노인요양시설에서

어제까지 1개월간 40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함.


시설 외에도

자택에서 요양 중인 환자가 1만명을 넘은 가운데,

3월부터 지금까지 자택에서 12명이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함.

의료붕괴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아래에...


입원할 병실이 없는 코로나 중환자에게

일시적으로 산소 공급 등의 응급처치를 하기 위한

'입원환자 대기 스테이션'이 4월 22일부터 개설되어 운영중.

 

4/22 ~ 4/30 오전 8시까지

총 55명이 이 대기실에 실려옴.

 

여기에 온 환자들은 입원까지 최소 12시간,

가장 오래 걸린 사람은 36시간을 대기함.

 

오사카부는 대기스테이션을 1곳 추가 설치하여

총 18개의 대기용 침상이 마련됨

 

오사카부 병원 협회의 회장은 지금 상황에 대해

'의료붕괴에 한쪽 발을 들여놓은 상황으로서 매우 우려된다'고 코멘트.


 

오사카 바로 옆 효고현도 상황은 심각한데,

효고현 고베시에선 전문의가 입원 못하고 있는 중환자를 위해

자택 왕진을 하고 있는 의사가 있음.

 

하지만 이 의사가 가는 왕진은 하루 3곳이 한계라고.


이 와중에 요코하마에서 동북지방인 아오모리로 항행중이던

크루즈 여객선 '아스카2'에서, 승객 295명 중 1명의 확진이 확인되어

다시 요코하마로 돌아감.

 

(여담이지만, 저 아스카2는 코로나 사태 직전까지도 부산항에 들르던 크루즈선으로,

통역 봉사로 잠깐 탑승해본적 있었음.

작년에 배에서 화재도 났었는데, 이젠 국내용으로 돌리다가 확진까지 떴네..)


한편,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하여

스가는 정상 진료시간 이외시간 및 휴일에 접종을 실시할 경우

국가가 지급하는 접종비용을 크게 올려주기로 함.


국가가 지불하는 통상 접종비용 : 1회 2070엔

 

평일 시간외 접종 : 2800엔

휴일 : 4200엔


그리고 정부가 마련한 집단접종회장에 의료진을 파견한 의료기관에게도 파견비를 지급함.

 

의사는 1시간 당 7550엔,

간호사 등 의료인력은 1시간 당 2760엔을

파견을 보내준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것임.

 

 

맨날 NHK 뉴스를 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사카의 대기 스테이션 얘기는 매우 충격적임.

 

오사카 거주중인 유게이도 꽤 있는 걸로 아는데,

진짜 절대 걸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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