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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재명式 친문 갈라치기 시작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7/0000029131

(일부발췌함)

어차피 이판사판이다. 강자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정도면 밀어붙일 만하다. 이렇게 생각한 듯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갈라치기에 나섰다. 대상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주력군인 친문(친문재인)계다. 친문계 강경파와 온건파를 갈라놓은 후 온건파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강경파는 어차피 자기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이 지사는 4월 20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후 “민주당 권리 당원이 80만 명, 일반당원이 3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그중 몇 명이나 되겠는가. 들은 바로는 (전화번호) 1000개를 차단하면 된다고 한다”며 “(친문계 강경파가) 과잉 대표되는 측면이 있다. 과잉 반응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다분히 친문계 강경파를 겨냥한 발언이다. 더는 이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이다.

내년 대선 본선에 앞서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그이다. 감히 당내 여론을 주도하는 친문계 강경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이 가만있을 리 없다. 곧바로 탈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친문계 강경파는 이 지사 측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고 의심해 이전부터 탈당을 주장해왔다. 이 지사가 탈당할 참이었으면 갈라치기에 나서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지사의 갈라치기 전략은 대선주자로서 민주당 내 지위 굳히기를 위한 행보이기도 하다. 이 지사는 4·7 재보궐선거 패배를 기회로 보고 있다. 친문계 강경파의 독주가 국민적 반감을 불러왔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친문계 내에서도 자성론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지사가 틈을 놓칠 리 없다. 재보선 결과가 나오기 무섭게 친문계 강경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이유다.


시발 동아일보도 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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