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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라리가 ISSUE] '사상 초유의 사태 발생'...종료 후 다시 경기 치른 사연은?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3/0000117711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세비야는 승리를 위해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경기에 임했고 그라나다는 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려 무승부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그런데 여기서 사건이 발생했다. 부르고스 벤고체아 주심이 3분 만에 경기를 끝낸 것이다. 세비야 선수들은 환호성을 지른 반면, 그라나다 선수들은 거칠게 항의하며 불만을 표시했다.

벤고체아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실, 대기심과 소통을 한 후 실수를 깨닫고 경기 재개를 선언했다. 일부 세비야 선수들은 양말과 축구화까지 벗고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다시 불러들였다. 1분간 재경기가 시행됐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세비야의 2-1 승리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벌어진 상황을 두고 스페인 '마르카'는 "미친 장면"이라고 언급했다. 득점을 기록한 오캄포스는 "이미 옷을 탈의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경기가 재개됐다. 심판의 시계가 멈춘 것 같다.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이와 같은 상황은 본 적이 없다. 오늘 새로운 것을 배운 듯하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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