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이슈 '미성년자 성폭력' 부정하던 조재범, 성관계 첫 인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086662


미성년자 쇼트트랙 선수에게 성폭행·폭행·폭언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처음으로 피해자와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했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다가 입장을 바꿨지만,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23일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윤성식)는 조씨에 대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조씨 변호인은 "공소장에 제기된 일시·장소에서의 간음·추행이 없었다는 주장은 1심과 동일하나, 합의를 하고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씨는 2014년 8월부터 3년여간 미성년자 쇼트트랙 선수를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월21일 1심에서 징역 10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또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