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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발 속 ‘고프로’ 숨겨 몰카… 6500장 찍은 英남성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433545


영국의 한 남성이 신발에 카메라를 안 보이게 달아 신고 다니며 일반인을 불법 촬영해 최소 25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최종 재판부는 사회봉사 3년을 선고했다.

21일(현지시간) 메트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차드 와일리(32)라는 이름의 남성은 2019년 6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우스터셔 지역 일대에서 몰래카메라 범행을 저질렀다.

이 남성은 자신의 신발에 ‘고프로’ 카메라를 넣고 눈에 띄지 않도록 직접 개조했다. 와일리는 이 ‘카메라부츠’를 신고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나, 성관계 동영상 등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범행 장소는 주택가부터 도로, 옷 가게까지 제한이 없었다. 2019년 8월 우스터에 있는 대형 의류판매장에서 여성들의 모습을 동의 없이 촬영하던 와일리는 한 10대 소녀에 의해 범행이 발각됐다.

당시 16세였던 소녀는 쇼핑 중 카메라의 ‘찰칵’ 소리를 들었고, 이를 매장 직원에게 알렸다. 이후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이용해 와일리가 일하는 우스터대학에서 그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와일리는 대학의 교직원으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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