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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판) 친구남편 바람장면 목격.. 말해줘야하나요?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글써봅니다.


저는 결혼 했고, 지방의 도시로 발령이 나서 사택에 살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택이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서 (아파트이고 저 포함 3명 거주) 남편이 오면 숙박업소에 가곤 합니다.


며칠 전 남편이 왔고 밥을 먹으러 갔어요. 소도시다 보니 맛집이 별로 없는데 거기 친구 남편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살짝 밥먹는 모습만 봤고 다음에는 마스크 낀 상태로 보다보니 아닌가 했는데 차 보니까 맞더라구요? 


평일 낮이라 출장왔나 했어요. 양복 입고 있더라구요.


아는척 하려다가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했습니다.


그리고 밥먹고 카페 들렸다가 모텔에 갔는데 친구남편이랑 엘리베이터 같이 탔어요..


낮에 밥먹을때 같이 봤던 여성분이랑 손잡고 있었고.. 


혹시나해서 남편이랑 내려와서 친구남편 차 있는지 확인했는데 있구요..


저희 부부랑 친구부부랑 같이 여행 간 적도 있어서 분명히 저희를 알아 본 것 같아요. 


갑자기 남편 SNS를 팔로우 했더라구요.


남편이랑 어떡하냐고 얘기해줘야하는거 아니냐 했다가 잠만 자러 왔을 수도 있는거 아니냐 말도 안되는 말 했다가.. 


생각해보니까 친구가 얼마 전에 저보고 출장이 잦은 곳이냐 묻더라구요.


친구남편 직장이 저희 아버지께서 일했던 곳이라 잘 알지 않냐고 물었던게.. 싸하게 다가오네요.


인터넷이나 유투브 온갖 곳 찾아봤는데 말해줘야한다 하면안된다 반반이고..


근처에 결혼한 친구가 별로 없어서 지인들한테 말하면 누구인지 바로 알 것 같아서 익명으로 올립니다..  모르는척 해야하나요..


https://pann.nate.com/talk/35924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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