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여성과 영상통화 후 남성 1000여명 나체 영상..신분까지 노출
https://news.v.daum.net/v/20210423073642945
특히 영상 미리보기에서 남성들이 똑같이 몸을 구부리고 양손을 이용해 동일한 자세로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모습으로 볼 때,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영상 파일의 제목은 공무원, 발레리노 등 신분이나 직업을 유추할 수 있는 상태였다. 남성들의 얼굴이 드러나고 실명이 기재된 영상도 있었다. 교복이나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다.
한 피해 남성 A씨는 최근 위치 기반 소개팅 앱에서 만난 여성 B씨과 영상통화를 했다. B씨는 A씨에게 "특정 신체부위가 보이도록 자세를 취해달라", "앉은 자리에서 소변을 봐 달라"는 등 음란행위를 요구했다.
이후 A씨는 해외 음란사이트에 자신이 했던 특정 행동을 똑같이 한 남성들의 영상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트위터 등에서도 불법촬영된 영상이 판매되고 있었다.
판매자는 비정기적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만들어 홍보했다. 구매 희망자에게는 "개당 1~2만원이다. 여러 개를 구매하면 할인된다"며 영상 목록을 보냈다.
또 구매자의 신분증을 제출받고 영상통화로 신원을 확인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절차이기도 했지만, 구매자의 신분증과 얼굴 사진을 영상에 덧입혀 판매하는 방식으로 재판매를 막으려는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영상을 구매한 적 있다는 C씨는 10만원에 영상 4개를 구매했다고 한다. 그는 "한 영상에서는 남성이 영상통화 중 자신의 이름, 출신 대학, 학과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대학교의 해당 학과에는 피해 남성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와 남자가 당하니까 존나 빠르네 심지어 쟤네는 위협당한 것도 아니고 해달라고 한 거 자발적으로 했는데(영상퍼진 게 잘되었다는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