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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성과 영상통화 후 남성 1000여명 나체 영상..신분까지 노출

https://news.v.daum.net/v/20210423073642945

1000명이 넘는 남성들의 불법촬영 나체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영상 제작 및 유포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올라온 상태다.

"4개에 10만 원"…불법촬영 영상 속 평범한 남성들
지난 22일 MBC는 해외 음란 사이트와 트위터 등에서 불법촬영된 남성들의 영상이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상은 모두 1257개로, 대다수가 남성이 영상통화 중 음란 행위한 것을 몰래 녹화한 것이다.

특히 영상 미리보기에서 남성들이 똑같이 몸을 구부리고 양손을 이용해 동일한 자세로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모습으로 볼 때,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영상 파일의 제목은 공무원, 발레리노 등 신분이나 직업을 유추할 수 있는 상태였다. 남성들의 얼굴이 드러나고 실명이 기재된 영상도 있었다. 교복이나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다.

한 피해 남성 A씨는 최근 위치 기반 소개팅 앱에서 만난 여성 B씨과 영상통화를 했다. B씨는 A씨에게 "특정 신체부위가 보이도록 자세를 취해달라", "앉은 자리에서 소변을 봐 달라"는 등 음란행위를 요구했다.

이후 A씨는 해외 음란사이트에 자신이 했던 특정 행동을 똑같이 한 남성들의 영상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트위터 등에서도 불법촬영된 영상이 판매되고 있었다.


SNS에 올라와 있는 불법촬영물 판매 게시글./사진=트위터

SNS에 올라와 있는 불법촬영물 판매 게시글./사진=트위터

판매자는 비정기적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만들어 홍보했다. 구매 희망자에게는 "개당 1~2만원이다. 여러 개를 구매하면 할인된다"며 영상 목록을 보냈다.

또 구매자의 신분증을 제출받고 영상통화로 신원을 확인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절차이기도 했지만, 구매자의 신분증과 얼굴 사진을 영상에 덧입혀 판매하는 방식으로 재판매를 막으려는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영상을 구매한 적 있다는 C씨는 10만원에 영상 4개를 구매했다고 한다. 그는 "한 영상에서는 남성이 영상통화 중 자신의 이름, 출신 대학, 학과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대학교의 해당 학과에는 피해 남성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와 남자가 당하니까 존나 빠르네 심지어 쟤네는 위협당한 것도 아니고 해달라고 한 거 자발적으로 했는데(영상퍼진 게 잘되었다는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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