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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갭투자 4년만에 벤츠로” 유튜브 자랑한 초등교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425654


울산의 한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부동산 플랫폼 외부 강사로 활동해 시 교육청이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30일 부동산업계와 유튜브 채널 등에 따르면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43)는 지난 1~2월 부동산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갭투자로 월세 부자 되는 법’ 등을 강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플랫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A씨는 “(울산)지방에서 살아 (경매) 교육 환경이 좋지 않았다”며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수도권으로 강의를 들으러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강의 과정에서 부동산 경매 비법을 담은 전자책을 판매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 책만 보면 투자할 수 있게끔 전자책을 썼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부동산 유료사이트에서 활동한 것으로 금품수수 여부에 대한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했다”며 “교육청 자체 감사에서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금품수수 여부가 확인되면 해임이나 파면 등 중징계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올해 매도를 많이 하면서 수익이 좀 났다. 5건 매도해서 세후 5억8000(만원) 정도 수익을 올렸다”며 “6~7억 정도 더 나오고, 조금 더 있다 매도하면 그 이상일 것 같다. 14년 타던 아반떼를 벤츠로 바꿨다”고 했다.

또 “투자한 시간은 4년 정도”라며 “4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기대수익까지 13억 정도 투자 결과를 얻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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