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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교 온라인 수업중 '일베 손가락' 외부인 다수 난입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06047


새 학기 경기지역 한 고교 온라인 실시간 수업에 '노무현'이란 이름을 가진 인사 등이 등장해 '일베(일간베스트사이트)' 손가락과 욕설을 퍼붓는 등 수업을 방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수업을 진행한 교사의 얼굴은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게시판에 그대로 퍼져나가고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줌 수업 중에 여러 명 들어와 댓글 창에 욕설 퍼부어"

18일 경기지역 A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17일 오후 3시쯤 2학년 전체 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입학설명회를 위한 줌 수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여러 명의 외부인이 침투해 행패를 부렸다.

'노무현'이란 이름을 쓴 사람은 일베 손가락 표시를 하거나, 욕설 손가락 시늉을 냈다. 이 사람은 해당 내용을 디시인사이드에 'A고 근황'이란 제목으로 올려놓았다. 이 게시물에는 해당 수업을 진행하다 망연자실해 하는 교사의 얼굴이 나온 사진이 18일 현재 그대로 올라가 있다. <오마이뉴스>가 직접 확인한 결과다.


또한 '노무현'이란 이름을 쓴 이는 모든 학생들이 보는 채팅창에 'X발', '섹스'란 말과 함께 '한남', '6.9 재기해', '소추'란 말을 적어놓기도 했다.
 
A고는 이 사건이 벌어진 이유로 이 학교 2학년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이 17일 오후 2시 50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A고 줌 테러 드가자'란 제목의 글을 올려 줌 수업 주소를 노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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