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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판) 추가합니다 여자친구가 월세를 달래요

후기입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안 보여줬습니다
욕이 너무 많아서요
여자친구랑은 결론은 헤어졌어요

월세부분 이해가 됐다가도
다들 욕만 하시고 정확히 뭐가 문제고 왜 내야하는지
이해가 되는 말이 부족해서요

다시 이야기하다가 또 싸우고
사실 제가 본 집 가는 당일날에 다른 이유로 싸웠는데
본집가서 연락도 제대로 안 하고
또 할머니생신이셔서 제가 본집에 간 건데
여자친구가 할머님한테 생신축하드린다고 전해달래서
제가 식사자리에서 할머니께 전했는데
할머니가 직접하지그러냐 왜 전하라고 그런데?
이래서 제가 여자친구한테 말했거든요
그냥 할머니가 한 말 그대로 전하고 화난 거 같진 않구 그냥 ㅎㅎ이렇게 말했는데
그런걸 왜 전달하냐 그리고 결혼도 안 했는데
직접 전화로 챙기는 건 너무 오바아니냐
생일 축하해주면 그냥 고마운거지 뭘 그러신대 참나
이러길래 저도 짜증나서 할머니 욕 하는 거냐고
그래서 더 화난 거 같아요
저한테 꺼지라고 하면서 막말을 하길래
저도 더이상 못 참을 거 같아서 꺼진다고 하고 끝냈습니다

사랑하긴 하지만 이런 막말들과 여자친구가 점점
저한테만 특히감정조절을 못하는 거 같아서
좀 지쳤는데 차라리 잘됐네요

돈은 월세포함해서 총60만원 좀 안 되는데
알바해서 천천히 갚기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20대중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1년 넘게 연애중이에요

여자친구랑 싸우게됐는데
제가 잘못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어서요

일단 여자친구는 자취중이고
그 자취방에서 2달 정도 살았습니다
동거는 아니구요 장거린데 3일정도 있을 생각으로 내려갔다가
취업전에 좀 쉬고싶기도 하고 같이 있는거도 좋고 그래서
있다보니 두 달을 머물게 됐어요
저는 아직 대학생이고
여자친구도 대학생인데 일주일 다 야간으로 편의점에서 야간근무
합니다

집에서 걸어서 2분거리구요..
여자친구랑 지내면서 여자친구도 같이 있으니 좋다고
좋아하고 저도 좋았어요
여자친구가 요리를 잘해서 요리도 잘 해주고 예쁘고 귀엽고
그렇습니다

근데 제가 이제는 슬슬 집에 가야할 거 같아서
간다고 하니 갑자기 두 달간 사용한 금액에서
절반 금액을 보내줬음 좋겠다고 하고
월세도 달에 31만원인데 달에5만원씩해서
2달간 총10만원 정도 보내달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여자친구집에 있으면서 용돈도 떨어지고
알바비도 떨어져가고(내려오기전에 일 함)
그래서 쿠팡이나 일당직 찾아봤지만
연락이 오지않아서 한 번 밖에 일을 못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알바비 받고 모은돈으로 놀았습니다

코로나라서 따로 어디가진 않고 거의 밥값이에요
여자친구가 일 하느라 지쳐서 그런지 많이 시켜먹었거든요

어쨌든 같이 먹고 쓴 거에 대해서는 반띵해서 줄 수 있는데
제가 기분나쁜 점은 월세를 줘야한다는 점이에요
어짜피 제가 없었어도 본인이 31만원 다달이 내면서
살아야했는거 아닌가요
연인사이에 너무 정이 없는거 같고 살짝 정 떨어지고 그럽니다

여자친구 입장은
원래 본인도 받을 생각이 없었지만
해도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합니다
이유는 여자친구가 야간알바하는 동안
저는 피시방에 주로 가있고 여자친구 가게에서
한 번씩 1-2시간 정도 있다가 와요
근데 여자친구가 마치고 집에 오면 먹은거 그대로 있고
설거지도 하라고 해야 하고
옷도 다 어질러져 있고 일 하고 온 여자친구한테
밥 한 끼 차려준 적 있냐고 합니다.
꼭 본인이 하라고해야 하고 뭐라고 해야 미루다가 하고
이런점 때문에 돈을 꼭 받아야겠다고 합니다

근데 저도 억울한 게
결국 하라고 해서 다 했지 않나요
비록 저 혼자 집안일 한 건 아니고 솔직히
저도 좀 쉴겸 유튜브보고 게임 좀 하다가
여자친구 마칠때 쯤 부터 청소를 시작해요
그럼 마치고 오면 제가 청소중이구요..

저는 청소나 살림 같은거 잘 못하고 서투른데
여자친구는 척척 잘 해요 성격도 급하고
그래서 일 마치고 같이 청소 합니다
그리고 새벽에는 청소기 돌리면 안 되니깐
마치고 와서 아침에 돌리고 __질하고 자요

어쨌든 저도 청소 했고
저 없었어도 월세내고 살아야하면서 월세까지
달라는 건 좀 아니지 않냐니깐

31만원에서 반 달라고 하는거도 아니고5만원해서 총 2달간 10만원 달라는게 너무한거냐고 오히려 집에는 오빠가 더 오래 있었지 않냐 나는 집 오면 잠만 자고 나가는데 항상 집 어지르고
몇 번 말했으면 스스로 좀 하지 꼭 뭐라하고 사람 스트레스받게 하고나서야 ㅎㅏ지않냐고 짜증냅니다
그래도 저는 여자친구 심부름같은거 다 하고
약 사오라하면 약 사오고 아이스크림 사오라하면 다 사오고
그랬어요 저도 심부름많이하고 잘 해줬어요

그리고 또 집에서 부모님이 저한테 언제오냐고 집에 오라고 전화가 왔는데 제가 좀 여자친구 핑계를 몇 번 댔거든요?
그거도 왜 자기핑계를 대냐고 왜 자기를 나쁜 사람을 만드냐고 그래요
그게 왜 나쁜 건 지는 모르겠구요

여자친구는 저한테 이제 올라가야하지않냐
취업준비해야하지않냐 부모님이 걱정하신다
종종 말했는데 본인도 저랑 같이 있는거 좋아했어요

아 그리고 저보고 한심하다고 나이가 26살이면 정신차리라고
심하게 말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일하러가서 새벽에
손님 적은 시간대에 비대면 강의듣고 공부하고 요점정리하고 일도 열심히하고 그러는데 왜 한량처럼 그러고 있냐고
본 집가서 취업준비도 하고 자기개발도 하고 좀 하라고 알바라도 하라고 하는데
저는 알바경험도 많이 없고 본인은 능숙하니깐 그런 말이 쉽지않나요..

어쨌든 이런 부분으로 싸웠는데
여자친구는 저보고 실망이라고 하구요
저는 정 없고 너무하다고 생각듭니다

누구 의견이 맞나요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여자친구가 물어보라네요
여자친구한테 내용이랑 댓글 보여주려구요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여친친구 댓글

https://m.pann.nate.com/talk/3585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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