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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한남쩐내 주의)'로진'과 '공사'의 중심에서....

한 때 정말 룸방에 빠져서...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들고..안가본 업종이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만나본 아가씨도 몇 명이나 될지...세어보지도 못하겠네요..

그래서 썰을 하나 풀어볼까 합니다..

혹시...로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명 로맨스진상이라고 해서, 아가씨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이죠~

친했던 아가씨, 마담들이 좀 있었기에 그 들이 풀어준 썰을 공유 해 보겠습니다...^^

룸방.. 안마..오피.. 휴게.. 건마.. 노래방..

업소의 종류는 참 다양하고 아가씨들 역시 참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하지요..

근데 제가 겪어본바로.. 어차피 어디에서 일을하던지.. 혹은 2차를 나가던지 아니던지..

아가씨는 아가씨일뿐입니다!!

쩜오 , 텐카페, 텐프로 등에서 일하는 아가씨들 같은 경우 대다수가 뭔가 급이 낮은 업소들에서

일하는 아가씨들보단 자신들이 낫다는 줫같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결국

아가씨는 아가씨일뿐이지요

이런 룸방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아가씨들은 손님하나 잘 물어서.. (스폰이라고 하죠)

일을 그만두거나 가게하나 차리는 생각 등을 많이 합니다..

여기서 두가지로 갈리는데요! 스폰과..아가씨들의 단기 공사는 분명 다릅니다!!

스폰은 말그대로 손님과 아가씨가 6개월 혹은 1년 계약을 맺고 돈과 몸을 바꾸는 아주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보통 부장과 함께 쇼부를 봅니다..

너무 디테일한 얘기는 혹시나 문제가 될까하여.. 정말 간단히만 말씀드리자면

스폰값도 부동산 시장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됩니다.. 그 당시 시세라는게 존재하고..

언니의 급과 가게에서의 위치.. 평균 출근률에 따른 페이 , 스폰 기간 등을 고려하여

값이 책정됩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릴건.. 로진과 관계된 단기 공사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참 고민스럽기에..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쓸께요 ㅎㅎ

한 가게에..손님이 찾아갑니다.. A라는 언니를 초이스하고.. 재밌게 놀고.. 간단하죠

다음번에 가서 그 손님은 A라는 언니를 다시 찾습니다..이것이 지명이죠..

그렇게 2~3번 정도 A아가씨를 본 손님은.. 보통 개인 연락처를 물어보게 됩니다..

이제 여기서 언니들 재량인데요..대부분의 언니들은 유두리 있게 거절합니다!

거절하는 이유는 간단하죠..귀찮으니까요..

근데.. 2~3번 오는 동안 아가씨들은 손님의 경제력을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횐님들도 아시겠지만.. 클럽/텐카페/쩜오 등에 가서 2시간 술마시고 2차까지 가게되면

업종마다 차이가 있긴하나..지출하는 금액이 평균 70~100만원을 훌쩍 넘어가죠..결코 일반인이

한달에 몇번씩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하여..아가씨들이 룸안에서부터 연기를 시작하죠.. 손님을 진심으로 맘에 들어하는것처럼요

여기서..혹 하게 되는겁니다.. 말그대로 로맨스를 꿈꾸게 되는거죠..

'어 뭐지..? 얘 나를 진짜 좋아하는건가 ..?'

이 생각이 드는 순간..이미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그리고 아가씨가 그렇게 '공사'작업을 치려고 마음을 먹는 순간 부장들한테 얘기를 합니다..

왜냐면 손님을 밖에서 만나게 되면 가게측은 당연히 손해가 되기 때문에 영업진들 혹은 부장들한테

피해가 가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가씨와 부장간에 손님 싸이즈에 대해 판단이 서면 부장이 대포폰을 언니한테 줍니다..

그리고 아가씨는 룸에서 자연스럽게 개인번호인것처럼 손님에게 알려주게 되죠

'오빠..부장님한텐 절대 내가 번호 알려줬단 말 하지마..나 혼나.. ' 라는 연기와 함께요..

손님은 번호 받은 날, 혹은 그 다음날 무조건 바로 연락을 합니다..

'밥 먹었어? 오늘 출근해 ? 맛있는거 사줄까 ' 등등 뭐 다양한 멘트로 합니다..

그 폰은 물론 부장이 봅니다..답장도 역시 부장이 할 겁니다..

'오빠..나 오늘 출근해야돼..낼모레 월세날이야 ㅠㅠ'

절대 직접적으로 니가 돈을 줘야된다..이런얘긴 당연히 안합니다..그냥 동정심 유발만 하죠

여기서 물론 바로 포기하는 손님들도 간혹 있긴하나.. 10에 9명 정도는 바로 얘기합니다..

'하루 출근해서 얼마나 번다고.. 걍 오빠가 줄께 오늘 오빠보자 '

충분히 돈백만원정도 아쉬운 사람들이 아니기에 쉬운 결과가 나오지요..

그럼 부장이 언니한테 연락을 취해서 밖에서 만남을 주선합니다..

손님을 만나면 아가씨는 이런 멘트쯤을 합니다..

'오빠 나 폰 안가지고왔다~~ 오빠랑 있는데 가게 연락오고 이런거 싫어서..이쁘지 ㅎㅎ'

네..저런말 한마디면 거의 미칩니다.. 빠지죠 로맨스에.. ^^

그렇게 그 날 지나고.. 하루이틀쯤은 부장이 먼저 연락을 합니다 손님한테..정말 사소한걸루요

'오빠 밥먹었어? 보고싶어서 그냥 톡했어~'

그렇게 두번째 만남을 잡습니다..그날은 절대 돈얘길 하지않습니다..

공짜로..언니가 주는거죠.. ^^ 이쯤 되면 이미 손님은 이 언니에 대한 신뢰가 100%가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아주 쉬워집니다.. 손님들이 먼저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의 가게 언니들이 '마이킹' 이 있거든요..

'너 가게에 마이킹 얼마나 있어? ' 정도로 물어보죠.. 뭐 다들 룸방 꽤나

다닌사람들이기에.. 언니들 상황을 대충 아니까요

'내가 오빠 그럴려고 만나는거 아닌데..신경쓰지마 ' 정도의 답장쯤을 해줍니다..물론 부장이

이미 언니에 대한 신뢰가 100%인 상황.. 간단하게 답이 나옵니다..

'나도 너가 그런거 아닌거 알아.. 그냥 오빠가 뭐라도 해주고싶어서 그래'

1천 ? 2천 ? 3천 ? 손님 싸이즈 따라 부릅니다.. 부장이 이렇게 보내지요

' 오빠..근데 부장오빠한테 뭐라그러게.. 나 이런얘기 한거 알면 진짜 혼난단말이야..'

거의 그날? 혹은 다음날 부장한테 손님 전화가 갑니다..

' A 마이킹 얼마라면서 ? 그거 내가 해줄테니까 일 못나오게 해줘 '

그럼 게임 끝입니다~~~~~~~~ 거의 1시간안에 입금되거든요^^

그 다음엔 부장이 가지고 있던 폰을 언니에게 넘깁니다.. 그 이후는 언니 몫이니까요!

보통은 그 이후에 2~3번 정도 만나주고 연락끊습니다^^

그럼 무조건 손님이 가게로 찾아갈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안그럽니다...

손님도 알거든요..그쯤되면.. 자기가 공사당했는걸.. 쪽팔려서라도 안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정도 돈에 죽을 사람들도 아니구요.. 이게 '단기공사' 입니다!

이것도 엄청나게 줄인다고 줄인건데도..얘기가 엄청 길어졌네요...ㅠ 무튼 저런과정까지

2주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시는 분들중에..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에이..저런걸 누가당해......

보이스피싱이랑 똑같아요..절대 자기는 안당할꺼라고 생각하죠..

그리고..그만큼 아가씨들 연기력 재량이지요.. 눈 마주보고 오빠 너무좋다고 말하는 이쁜 아가씨..

남자기때문에.. 어쩔수가없답니다..써놓고 보니..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써놓고 보니까...길게도 썼네요..ㅠㅠ 다음번엔 더 요약해도록 해보겠습니다..

제 기억의 한편에 있는..참 웃픈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썼으니 재밌게 추억을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화요일 하루 고생하셨고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로진 글 보다가 생각나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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