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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쿠팡 주식 이상 조짐…18일 임직원 3400만 주 쏟아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514400?sid=101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보고서(S-1)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작년 말 기준 6570만 주) 중 3400만 주의 보호예수가 18일 풀린다.

보호예수는 상장 직후 지분을 많이 가진 주주나 임직원이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다만 쿠팡의 주가가 공모가(35달러)보다 높을 경우 대주주가 아닌 직원들은 상장 후 6일째 되는 날부터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예외를 인정 받는다.


지난 11일 상장 당시 공모가 대비 84% 급등한 64.50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던 쿠팡 주가는 이후 약세로 전환해 주당 50달러를 밑돌고 있다. 한때 1000억달러를 넘었던 쿠팡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808억달러로 줄었다.

쿠팡의 대주주 역시 주가가 공모가 대비 33% 이상 높을 경우(46.55달러) 상장 12일 이후부터 지분 중 일부를 처분할 수 있어 시장에 추가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쿠팡은 2010년 창업 초기부터 임직원에게 지위와 협상 조건에 따라 수백~수만 주씩 스톡옵션을 차등 지급해 왔다. 스톡옵션의 평균 행사가는 주당 1.95달러로 매우 낮다. 현재 주가 수준으로도 수십 배의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셈이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상장 직후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 중 일부를 매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장은 클래스A 주식 120만 주를 매도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35달러(공모가)로, 총 4200만달러(약 475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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