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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아기가 우는것도 층간소음에 포함되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최대한 간략하게쓸게요
저희는 18개월 남자아기 키우고있구요 6개월전에 빌라 탑층으로 이사왔어요 이사오면서부터 아랫집 부부와 트러블이좀 있었지만 그래도 오다가다 만나면 아랫집이 먼저 인사하고 사이가 나쁜편은 아니에요

일단 급하게 이사일정을 잡다보니 사다리차를 저녁 7시쯤 올리게됬고 9시쯤 이사짐 다옮기고 짐정리를 밤 늦게까지 하게되서 주민 항의가 좀 있었어요
그후 일주일정도 짐정리를 새벽2-3시까지하게 되는바람에 아랫집에서 여러번 올라왔었구요 아랫집분께 정말 죄송하다 사과드렸었습니다

아랫집 여자분이 너무 자주 저희집으로 올라와서 조용히해달라고 하길래 전화번호 알려주고 시끄러우면 문자보내달라고 했는데 일주일에 한번꼴로 문자가와요

저희집도 스트레스받아서 현관문부터 거실, 주방에 층간소음매트 다깔았는데도 계속 시끄럽다고 하길래
남편이 내려가서 아기가 걷는소리에도 아랫집이 엄청 울리는거 확인하고는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어요
( 빌라자체가 물쓰는소리, 접시내려놓는소리까지 아랫집에서 다 들릴정도로 방음이 잘안됩니다)

한달전부터 저희아기가 이앓이를 심하게해서 매일 새벽마다 2시간에 한번꼴로 우는데 아랫집은 아기없는 부부라 그런지 새벽에 잠좀자자고 소리를 질러요

얼마전에 아랫층에서 긴 장문의문자를 보내왔는데 대충요약해서쓰자면 아기가 우는건 일부러 우는것도 아니니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 잠을 푹못자서 너무 피곤하다 그러니 제발 아기 울때 쿵쿵 소리내지말아달라 우리가 일찍 잘테니 9시부터는 제발 아기 뛰는거 자제시키고 세탁기 돌리지말고 티비소리좀 줄여달라고요

일단 알겠다고했고 저희도 최대한 노력하고있는데
어제 아랫집에서 또 문자가왔어요 아기우는건 이해해도 밤에 아기뛰는건 이해못하겠다구요

저희남편이 그 문자보고 아랫집 여자분께 전화를했어요 정말 죄송하지만 저희도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작은소리에도 시끄럽다고 하시니 이해가안간다구요 자꾸 시끄럽다고 하시니 저희도 스트레스받아서 이사생각하고 있다고 집주인분께 집 자체가 방음안되는거 말씀해본적있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여자분께서 전에 윗집 살던 부부도 아기키우는분들이였는데 한번도 층간소음으로 대화나눠본적없었다하고 본인은 서로 얼굴붉히고 싸우는거 원하지않고 여자들끼리 이야기해서 조용히 해결하고싶었는데 남편 시간될때 윗층으로 올라갈테니 만나서 얘기해보라고하고 끊었어요

소음발생안시키려고 최대한 노력하고있는데 아랫집에서 계속 문자보내니 저희도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아기우는것도 층간소음에 포함되나요? 아기운다고 9시부터 아무것도 하지말라고하고 아기우는건 자기들이 이해해주는거 마냥 말하는것도 이해가안가요 층간소음에선 무조건 아랫집이 갑인건가요

층간소음 해결해보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아랫집이 많이 배려해주고있다는거 알지만 저희도 여기서 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https://pann.nate.com/talk/358376148


새벽2-3시에 짐정리 하고 9시 넘어서 세탁기 돌리고 애 뛰는 것도 안 말리고...대체 무슨 노력을 했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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