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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000만원이면 합의 되겠냐”...배다해 악플 달고 조롱한 스토커 실형 구형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4/0004597123?ntype=RANKING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38)씨를 수년 동안 스토킹하고 인터넷에 악성 댓글 수백 개를 남긴 20대 남성이 실형을 구형받았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단독 노유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3년 6개월 선고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29)는 최근 2년 동안 아이디 24개를 이용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배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수백 개 게시하고, 배씨가 출연한 공연 대기실에 쫓아가 접촉을 시도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4년 전에는 배씨의 팬으로서 응원 댓글을 달았다가 점차 모욕·협박성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양이를 키우는 배씨에게 햄스터를 선물하고 싶다고 연락했다가 답을 받지 못하자 고양이가 햄스터를 잡아먹는 만화를 그려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배씨에게 ‘금형으로 끝날 것이다’ ‘합의금 1,000만원이면 되겠느냐’는 등 조롱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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