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5G 먹통인 이유 있었네…가입자는 3G의 두 배인데 기지국은 ‘절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81326?sid=101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으로 5G 가입자는 1286만993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가입자가 101만8557명이 늘어나, 2019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월간 증가 폭으로 역대 최대였다. 한 달 새 가입자가 1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지난해 10월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 출시 효과로 인해 가입자 수가 크게 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졸업·입학 선물 같은 특수가 이어지면서 5G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7069만15명) 중 5G 가입자의 비율은 18.2%로 지난해 12월(17%)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2월부터는 1월 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1 출시 효과가 반영돼 5G 가입자 수 증가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중에서 5G망을 이용하는 가입자 비중이 점차 높아져 가는 데도 불구하고 5G 기지국 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이날 발표한 이동통신 무선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무선국은 148만427국이었다. 서비스별로는 LTE(4G)가 97만1258국으로 전체의 65.6%를 차지했다. 이어 3G 30만9311국(20.9%), 5G 14만1939국(9.6%), 2G 5만7919국(3.9%) 순이었다.
5G 광고 때릴 돈으로 기지국이나 설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