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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우리나라 도시 미관이 별로인 이유 (중 하나).JPG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프리츠커 가문이 운영하는 하얏트 재단에서 매년 "건축예술을 통해 재능과 비전, 책임의 뛰어난 결합을 보여주어 사람들과 건축 환경에 일관적이고 중요한 기여를 한 생존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건축계 분야 인사에게 최대의 영광으로 인식되는 건축상으로, 근현대 건축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들이 수상했다.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의 작품

미국, 일본이 8명, 영국 4명, 스페인 4명, 스위스 3명, 아일랜드 3명이 수상했고, 중국도 2012년에 '왕슈'가 수상함




이런 게시글에 '꼭 저 상을 받아야함?' 이라는 댓 다는 사람도 있는데
건축은 산업과 예술이 결합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풍경(미관) + 기능(시설)이 결합되어있는 분야임.







한국 건축계에서는 앞으로도 한국인 중에 이 상 받는 사람이 못나올거라고 보는데 그 이유가 우리나라는 주거 건물로는 최대 효율을 뽑기 위해서 성냥갑 형태의 아파트만 즐비하고 (참고로 그게 제일 효율좋은거면 그것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인구 감소가 눈 앞에 닥친 상황에서 앞으로 비어있는 아파트가 늘어 날 수 밖에 없는데 당장의 수익을 위해서 저렇게 똑같은 아파트들만 찍어내고 있는거임.)




또, 공공건물 설계는 다 해외 유명한 건축가들(위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에게 맡기다 보니 국내 건축가들이 클 수 있는 환경이 못 됨.


당연히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해외 건축가들이 주변과
어울리고 우리 문화가 잘 녹아든 건물을 만들 수 있을리가 없음.





그래서 한국 건축은 개성있고, 주변과 조화를 이룬 건축이 많이 부족함...
(단순히 판상형 욕하는게 아니라, 같은 판상형이어도 다양한 디자인 변화를 줄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고, 건축가들에게 기회가 오지도 않는다는거)






물론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서는 디자인 심의도 까다롭게 보고 있고(나라 기관에서) 이전보다는 다양한 디자인의 아파트와 건축물들이 나오고 있긴 함!


당장 부동산, 집값 올리기에만 혈안이 되어있어서, 내 집 부동산 오르는거 아니면 다 돈낭비니 뭐니 하면서 반대하고
또 집 값 오를거 같으면 다 우리 동네에 해달라고 난리... 어느 나라나 있는 현상이라지만, 한국은 그 정도가 심하고, 워낙 규제도 심함.



근데 그렇다고 국내 건축가들에게 그 기회가 돌아가는 것도 아님. 중요하다 싶은 공공건축물은 죄다 해외 유명 건축가들한테 맡김
(걔네가 한국 정서를 잘 알고 만들리가 없음)






ㅊㅊ 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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