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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상 혹한으로 재난영화 방불케 하는 텍사스.."더 이상 태울 게 없다. 돈이라도 태우고 싶은 심정"

https://twitter.com/aaltra_/status/1362302123275296768?s=19


“벽에 걸려 있는 그림까지 떼서 태웠어요. 더 이상 태울 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면 돈이라도 태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7살과 4살 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브리아나 블레이크(31)는 미 언론 텍사스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막같이 고온건조한 날씨로 잘 알려진 텍사스는 최근 이상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수 백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주민들은 하루 아침에 재난 영화 같은 상황에 내던져 졌다. 최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진 날씨 속에서 난방기구 하나 없이 추위와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 식료품점이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집에 미처 음식과 물을 사다놓지 못한 가정은 추위뿐 아니라 배고픔과도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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