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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예쁨 받는 며느리? 일종의 세뇌 같은 거죠"…설연휴 대박난 '며느라기' 수신지 작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77677


직장인인 며느리 민사린(박하선)이 출장을 간다고 하자, 아들 구영(권율)이 밥 굶을 걱정부터 하는 시어머니(문희경), 사위 출장갈 땐 보양식을 챙겨준다. 시할아버지 제사 준비를 맡게 된 사린에게 남편 무구영은 “내가 빨리 가서 도와줄게”라고 말한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익히 봐온 ‘시월드’ 풍경이라면, 웹드라마 ‘며느라기’는 한국 사회가 당연시해온 이런 가부장적 인식들을 따끔하게 꼬집으며 문제 제기를 한다. “구영아, 나는 할아버지 얼굴도 본 적 없거든. 내가 너를 돕는거라고 생각되지 않니?” 주인공 사린의 대사다.

카카오TV가 지난해 11월부터 방영한 이 12부작 웹드라마는 동갑내기 남편 구영과 같은 대학, 같은 과를 나와 결혼 후 맞벌이 부부가 된 사린이 시집살이하며 겪는 이야기다. 현실적인 부조리에 사이다 대사를 매회 20분 안팎 에피소드에 버무려내 12주간 누적 조회수 1700만 뷰를 넘어섰다. 설연휴를 맞은 지난 13일 특별 편성한 전편 무료 스트리밍은 뜨거운 호응 속에 4시간반 만에 230만 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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