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최고 매매가로 신고된 서울아파트의 44%는 며칠 뒤 '돌연 취소'
https://news.v.daum.net/v/20210211060508039
서울과 세종에서 신고가 거래의 절반은 실거래가 등재 후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디스코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재된 거래 내용 12만9천804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스템에 등록됐다가 취소된 매매 건수는 3천279건(2.5%)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과 세종에서 최고가로 매매된 아파트의 44.2%, 50.0%는 실거래 시스템에 올렸다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경우 138건이 취소된 가운데 이 중 61건은 신고가를 경신한 거래였다.
성동구 금호동2가 신금호파크자이 전용면적 84.98㎡는 지난해 12월 9일 16억8천만원(12층)에 매매됐다고 시스템에 등재됐다가 20일 뒤에 돌연 계약 내용이 삭제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달에 거래가 취소된 20건의 아파트 매매 가운데 10건이 당시 신고가를 경신한 거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