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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주사기 잘못 사서···화이자 접종가능 인원 20% 날아간 일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76874?sid=104


10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당초 화이자와 '백신 1병당 6회 접종'을 기본으로 계산해 총 7200만 명분(1억4400만 회분)을 계약했다. 하지만 후생성이 확보한 주사기로는 1병당 5회 접종분밖에 채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주사기 구입 착오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인원이 20% 가까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화이자는 작은 병에 일정량의 백신을 넣어 각국에 공급하는데,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주사기로는 5회분을 주사한 후 주사바늘과 통에 일정 분량이 남는 문제가 있었다. 남는 백신을 활용하기 위해 최소잔량주사기 사용이 권장됐고, 화이자는 특수제작된 이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1병당 6회까지 접종할 수 있다고 지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부터 6회분 채취를 방침으로 정해 화이자로부터 공급받는 2억 회분의 백신 공급 시기를 예정보다 2개월 앞당겨진 올해 5월 말까지로 수정했다. EU(유럽연합)와 영국 등도 하나의 병에서 6회 접종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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