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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실수로 남편카드쓴게 그렇게잘못한건가요?(판)

폰으로적는거라 띄워쓰기미리 죄송합니다

 

결혼3년차 33살동갑입니다

결혼전에 남편이랑 생활비에대해서

얘기하다가 남편이 먼저 월급은 각자관리하고

생활비통장을 만들어서 거기에 넣는걸로하자

라고 하길래 저도 바로 오케이했어요

친정은 개인사업하시고 시댁은 음식점운영중이시고

두집노후는 알아서 하신다고 이미 결혼전에

나왔던말이라서 뒤로 돈보내주고 그런일은 없을거란거

알기때문에 오케이했어요

그리고 저도 돈관리하고 이런거 부담되기도하고

저는 코인이나주식 제테크도 잘 모르고 온니적금인생 이거든요

 

18살때부터 알바시작하고 그때부터 적금넣고

만기때받는게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이어오고있어요

 

생활비통장에는 집에관련된것들을

자동이체해놨고 (대출이자 인터넷 티비 공동적금등등)

나머진 각자알아서 관리해요

 

그러다 결혼2년째되던해에

남편이 먼저 자기 월급까지 나보러 관리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첨엔 거절했지만

남편은 친구랑 자주만나고 회사회식이 많고

(일주일에4번정도)

전 부모님사업에 같이하는거라서 회식은없고

친구들도 잘안만나서(집순이) 돈쓸일이 별로 없거든요

 

관리이유는 제가 돈을 잘모으니깐 라고했지만

잦은회식과 술자리가 많다보니

돈이 줄줄새나가고있다고 니가 관리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몇번거절했지만 결국엔 오케이했어요

한달용돈주는걸로해서(50만원에 신카)

관리하는데 그때부터 미쳐버리겠는거예요

6개월정도는 남편한테 한달에한번

여보월급으로 적금넣고 경조사비나가고등등

라고 말해줬었는데 언제부턴가 1주일에 한번씩

내월급잘있냐 내월급으로 뭐하는거아니지?

라고하면서 트집을 잡는거예요

 

그렇게 3년째되던해에

나 여보월급관리못해주겠다 니가 알아서해라

라고 했더니 주위에서 와이프가 월급관리하면

몰래쓰고 사고 속이고 이런다는 말을많이들어서

널의심은 안하지만 그냥 물어본거라고

미안하다고 다시 관리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달마다 여보월급으로 적금넣고

시댁에 나가는경조사비나 용돈 카드값 그리고 가끔

여보가 돈 필요하다할때 준거 모두모아서 한달에

한번 보여주는데도 그런의심을 하냐고

더는 못한다고 실랑이부리다가 결국엔 다시해주기로 했어요

 

 

싸운이유는

우리둘이서 정한게 일요일하루휴일엔

둘다 집안일에 손떼고 푹쉬자 (둘다6일제)

남편도 그건 완전동의라고 해서 그러기로했고

일주일하루 아침저녁은 배달로 시켜먹거든요

중간에 커피도 시켜먹긴해요

돈은 생활비통장으로 사용해요

오늘도 남편폰으로 배달시키고 먹었는데

제가 실수로 생활비카드가 아닌 남편카드로

결제를 한거예요 둘다 모르고있다가

남편이 왜 내카드로 결제했냐면서 지금까지

몰래 내카드로 결제한거냐면서 큰소리를 내길래

실수했다고 생활비통장에서 빼서주겠다고 했는데도

계속 이런씩으로 내월급 야금야금쓴거 아니냐면서

실망했다는둥 신뢰가깨졌다는둥 이러면서

화를내는데 듣고있자니 너무 짜증이나서

 

고작 3만5천원에 내가 이런소리를 들어야하냐고

니돈 이젠 니가관리하고 나한테 니돈1원도

주지말라고 너맨날 어플로 다 확인하면서

말을그렇게 하냐고

근데도 니월급으로 그만큼 부풀어줬으면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실수한번했다고 고작삼만오천원에

그런막말을하냐고 나도 이딴소리들으면서

관리해주고싶은 마음없으니깐 이젠 나한테

주지말라고 라고말하고 제돈으로 삼만오천원주고

남편체카주고 친정집에 왔고 현재 연락없이 냉정중이거든요

 

 

대체 제가 뭘잘못한거예요?

저 지금까지 돈사고친적없고 돈이 궁할만큼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고 근데 남편은 역시 주위사람

말이 맞다면서 와이프가 돈관리하면

다 지돈인줄안다고 라고 말하는데

너무 억울한게 은행어플 항상확인하고

자기 적금들어가있는거 보면서 좋아했었고

입금출금도 다 자기핸드폰으로 알림이오는데

그 배달음식한번 실수했다고 이런소리를 들어야하나싶고

 

저 진짜누구보다 돈모으는거 좋아하거든요

비록 남들처럼 제테크나 코인주식은 안하고

적금만하는데도 진짜 뿌듯하거든요

그렇다고 짠순이도 아니고 막 아끼면서 살거나

이러지도 않거든요..근데 꼭 절 삼만오천원에

거지취급하고 신뢰가떨어졌단소리들으니깐

쉽게 맘이 안풀릴거같아여..

 

https://m.pann.nate.com/talk/372746321?order=B

 

버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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