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자녀 사건 해결해줬으니…” 경찰 간부, 성관계 요구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331855?sid=102
서울의 한 경찰 간부가 사건을 해결해준 대가로 피의자의 모친을 만나 성관계를 요구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로 직위해제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모 경위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달 말 “자녀 사건을 해결해줬으니 만나자”고 요구해 피의자 모친인 A씨를 불러냈고, 술에 취해 여러 차례 신체 접촉을 하다가 성관계까지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김 경위는 “금전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자신의 비위를 무마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