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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변호사 거부한 김태현…"피해자 휴대전화 증거 인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111239?sid=102


경찰이 세 모녀 살인범 김태현에게 살인 혐의 말고 스토킹과 피해자의 휴대 전화 기록 삭제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서 내일 검찰로 넘깁니다.

사진으로만 얼굴이 공개된 김태현은, 내일 정식으로 카메라 앞에 설 예정입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이 김태현에게 추가 적용한 혐의는 모두 네 가지입니다.

경찰은 김태현이 일가족을 살해한 직후 숨진 큰딸의 휴대전화를 열어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삭제하고, 두 사람이 함께 알고 있는 지인들의 메시지 수신도 차단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피해자 유가족]
"피해자와 피의자를 알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을 다 끊어낸 거예요. 더 미궁으로 만들려고 했겠죠."


숨진 큰딸을 공포에 떨게 했던 스토킹에 대해서는 경범죄처벌법상 괴롭힘을 적용했습니다.

스토킹처벌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시행까지는 반 년이 남아 적용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퀵서비스로 위장해 집에 들어간 것과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에 대해서도 주거침입과 절도가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프로파일러를 2차 투입해 막바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4차례 경찰 조사와 2차례 프로파일러 면담은 변호인 없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이 국선변호인 입회 여부를 물었지만 김태현은 "변호사 없이 그냥 조사받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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