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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선구마사〉의 명복을 빈다

드라마 <조선구마사> 사태를 보며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드라마를 둘러싸고 한창 시끄러워졌을 때 나는 수십 회쯤 방영한 줄 알았다. 그러나 첫 회부터 논란이 일었고 고작 두 회를 끝으로 방송에서 사라졌다. 창작 작품에다 역사 왜곡을 따지는 무지함, 중국에 대한 반감, 문화예술을 조악한 정치로 재단하기, 표현의 자유 탄압 등 우리 사회 나쁜 건 죄다 끌어 모은 형국을 본 사태에서 본다.


(중략)


드라마의 역사왜곡 논란은 <조선구마사>가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사태가 엄청나게 커진 데는 일부 시청자들이 역사 왜곡 주장을 중국 혐오정서와 결부하면서였다. 중국을 띄워주려고 역사를 구부렸다는 혐의가 씌워지면서 드라마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었다. 급기야 중국의 동북공정 야욕에 부화뇌동하는 드라마로까지 몰리면서 생명은 끝났다. 근거라고 든 것이, 세종을 중국에 아부하는 군왕으로 묘사했다거나, 조선 정부가 다른 나라 사신 대접을 중국음식으로 했다거나, 작가의 개인 이력을 친중국 혐의에 갖다 붙이는 게 고작이다. 코로나19 초기 사태에서도 보듯 일부 한국인의 혐중국 감정은 정도가 지나치다. 혐중 감정은 중국이 미운 짓을 하니 우리도 미워하고 경계한다는 소박한 차원이 아니며, 미국과 일본의 대외정책 기조인 대중국 경계에 충실히 부합한다는 측면에서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태도다. 보수주의자들이 자신의 구미에 들어맞지 않는 드라마를 희생양으로 삼아 한바탕 정치 바람을 일으킨 격이니 문화예술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 <조선구마사>가 정치적 의도로 드라마를 활용했고 한국 역사에 모욕을 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적 의도에 휘말려 철저히 짓밟히고 모욕당했을 뿐이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58038


ㅎㅎㅎㅎㅎ? 저 죄송한데 글쓴 분 국적 좀 확인하고 싶네요

조금 조용해지니까 이딴 글들이 튀어나오고 지랄이네 진짜



JTBC의 드라마 설강화의 촬영을 중지시켜야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7214

SBS의 지상파 재허가 취소를 촉구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7188

역사 왜곡 및 문화 왜곡 방송물에 대한 법적 제재 요청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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