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러시아]여성 성폭행 뒤 유기하는 과정 유튜브 생중계 '충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562289

러시아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쓰레기 버리듯 유기하는 모습이 유튜브로 생중계 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241km 떨어진 야로슬라블리에서 촬영됐으며, 유튜브 및 텔레그램으로 생중계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30세로 추정되며, 이 여성은 가해 무리 중 한 명과 교제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 무리는 현지 갱단이며 이들은 여성을 폭행하기 전 ‘데이트 강간’에 사용되는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해 무리는 아파트로 보이는 장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처리장에 여성을 버렸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유튜브와 텔레그램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가해 무리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면서도 동시접속한 시청자들에게 슈퍼챗(시청자가 제작자에게 후원하는 기능)을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들은 후원금이 쏟아질 때마다 더욱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기까지 했습니다. 여성을 성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화장실이나 냉장고를 부수고 꽃병을 집어던지는 등의 행위를 보였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유튜브와 같은 대중적인 영상 플랫폼을 통해 범죄에 해당하는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고 인지도와 돈을 버는 사례가 늘고 있어 비판적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푸틴아..독재할거면 이런거나 좀 조져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