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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성폭행 시도' 괴한 성기 절단하며 저항한 인도 여성

https://news.v.daum.net/v/20210323103715443

[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인도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 한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성기를 절단한 여성의 사건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는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주의 한 여성이 자신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의 성기를 절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밤, 마디아 프라데시주의 가정집에 한 남성이 몰래 들어왔다. 집에는 40대 여성 A 씨와 10대 아들이 함께 있었다.

누군가 집 안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A 씨는 우선 아들을 집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그 사이 남성은 A 씨를 덮쳐 폭행했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20분 이상 계속된 폭행에도 끝까지 저항하던 A 씨는 침대 밑에 있던 낫을 집어 남성에게 휘둘렀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낫으로 남성의 성기를 잘라냈다"고 전했다.

겨우 위기에서 벗어난 A 씨는 몇 시간 후인 19일 새벽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남성에게 가택침입과 폭력, 협박, 성폭행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남성은 자신의 성기를 자른 A 씨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하려다 성기가 잘린 남성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의 성기를 자른 여성의 싸움이 법정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성폭행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로 꼽힌다. 앞서 10대 소녀가 8일 동안 최소 18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도 전해진 바 있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무죄. 주제에 무슨 고소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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