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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쇼트트랙 임효준, 지난해 6월 일찌감치 중국 귀화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52/0001563471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가 지난해 6월, 일찌감치 중국으로 귀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제추행 1심에서 벌금형 유죄 판결이 나온 직후입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선수 측은, 지난 6일 다시 빙판에 설 방법만 고민했다며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배 강제추행 사건으로 지난 2년간 한국 어느 곳에서도 훈련조차 할 수 없었고,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지만 다시 대법원에 갔다고, 긴 징계와 소송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임효준은 무려 9개월 전, 진작 귀화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날짜 서울 출입국외국인청 관보에는, 1996년생 임효준이 2020년 6월에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다고 고시돼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 (음성 변조) : 작년에 아마 (귀화 절차를) 다 완료하고, 상실 신고만 3월 초에 한 것으로….]


시기상으로 보면, 후배 바지를 내린 강제추행 사건이 터진 지 1년 만이자, 1심에서 3백만 원 벌금형을 받은 직후입니다.

지난해 11월, 2심에서 무죄가 나왔지만 이미 국적은 상실된 상태였습니다.

임효준은 이달 초 출국하려다 한 차례 거부된 일도 있었습니다.

중국인 신분인데, 따로 체류허가를 받지 않아, 한국에 머문 기간이 '불법 체류'가 돼 범칙금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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