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생후 2주 아들 때려 죽인 아빠 “내 애 맞아”…아내에 유전자 검사 요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587451?sid=102
태어난 지 14일 된 둘째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전북 익산 20대 부부가 가정 폭력 등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A(24)씨는 아내 B(22)씨에게 “첫째랑 둘째가 내 자식이 아니고 다른 남자의 아이 같다”며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파이낸셜 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숨진 아들의 엄마 B씨는 출산·육아 관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남편이랑 멀어진 기분이 든다. 남편이 (나를) 무시하는 거 같고 신경도 안 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편은 술을 항상 달고 살아 혼자가 된 기분이다. 우울증이 온 건지 몰라도 너무 외롭다”고 고민을 적었다.
첫째 딸이 태어난 직후인 2019년 12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