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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재영·이다영 학폭 피해 또 나왔다…"결국 옆 산 통해 도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77326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 피해자들에게 사과문을 올린 지 사흘 만에 또 다른 피해 사실이 폭로됐다.

A씨는 1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사건이 터지고 며칠이 지나 글을 올리면 자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번 기사들을 보다가 너무 화가 나서 더는 안 되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쌍둥이 자매를 만나게 됐다는 A씨는 "그때부터가 제 불행의 시작인 걸 알게 됐다"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장난도 심하게 치고 자기 기분대로만 하는 게 엄청 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 옷은 자기가 정리를 해야 하는데 제일 기본인 빨래도 동료나 후배 할 것 없이 시키기는 마련이고, 틈 만나면 무시하고 욕하고 툭툭 쳤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쌍둥이 자매 중 한명이 병원을 자주 다녔는데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이들이 병원에 가는 날에는 항상 본인이 동행했다고 말했다. A씨는 "다른 사람들은 다들 혼자 가는데 걔가 병원 가는 날에는 항상 제가 동행을 했다"며 "원래 2인 1조로 다니는 거라면 저도 병원에 가끔 가는 편이었는데 왜 항상 혼자 갔는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A씨는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도 언급했다. A씨는 "기숙사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는 부모님께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이 일상이었다"며 "그 둘이 잘못했을 때도 부모님께 말을 해 단체로 혼나는 날이 잦았다"고 했다.

A씨는 "더 이상 이곳에서 같이 생활할 수 없어 1년 반 만에 옆 산을 통해 도망을 가게 됐다"며 "저는 단지 배구를 하고 싶었던 것이지 운동시간을 빼앗기면서 누군가를 서포트하려고 배구한 것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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