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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韓 인구대비 유튜버수 전세계 1위, 미국도 넘었다

https://v.kakao.com/v/20210213070002378

한국인의 유튜브 사랑은 유별나다. 실제 유튜브 시청은 물론 콘텐츠 생산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구수 대비 국내 수익창출 유튜브 채널의 개수가 미국, 인도 보다 많은 세계 1위로 확인된 것이다.

13일 유튜브 통계분석 전문업체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광고수익 유튜브 채널은 인구 529명당 1개 꼴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인구 5178만명을 수익창출 채널 9만7934개로 나눈 수치다. 유튜브 수익창출 채널은 구독자 1000명과 연간 누적시청시간 4000시간으로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사실상 전업 유튜버 채널을 의미한다.

유튜브의 본고장이자 세계 최대 IT 국가인 미국의 경우 인구 666명당 1개 채널 꼴로 한국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은 유튜브로 광고 수익을 벌 수 있는 채널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49만6379개다.

세계에서 2번째로 수익창출 채널이 많은 인도(37만9899개) 역시 집중도에서는 한국을 따라오지 못했다. 인구 3633명당 1개 수익창출 채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브라질(23만6839명)은 892명당 1개 채널, 일본(15만4599명)은 815명당 1개 채널에 그쳤다.

한국보다 인구 대비 수익채널의 수가 많은 나라도 있었지만, 대부분 버진아일랜드·안도라 같은 도시국가이거나 섬나라였다. 심지어 경제 수준이 높은 도시국가인 홍콩과 싱가포르의 수익창출 채널 대비 인구수도 각각 726명과 568명으로 한국에 미치지 못했다.

그만큼 세계 어느 나라보다 국내 유튜브 시장에서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경쟁도 치열해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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