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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이번 추석때 시댁 안가니 서운하다는 시어머니

임신 22주차 임산부입니다.

시댁이 시골이라 병원도 없기도 하고 현재 멀미도 심해서 시어머니한테 몇 주 전부터 못간다고 말씀 드렸고, 추석 되기 전에 제가 시어머니 댁으로 건강식품 보내드리면서 전화드렸고, 안부인사도 드렸지만 세네번을 반복해서 이번 추석에 못와서 서운하시다네요.

 

거기에 집이 완전 시골집(?)이라 바닥에 이불깔고 자야하고, 시댁에서 받은거 하나 없어도 지난 설날, 생신 용돈 전부 챙겨드렸고, 입덧할 때 저희집에서 자고가실때에도 전부 게워내면서 음식했고, 남편한테 하지도 않던 안부전화도 제가 다 받았구요.

 

아무튼, 오늘은 갑자기 남편한테 전화하셔서는

못오는거 아는데 못와서 너무 서운하다고 뭐라 하시네요.....

 

진짜 안그래도 시어머니때문에 남편하고 자주 싸웠는데 임신중으로 힘든거 아시면서도 계속 서운함 타령하는 시어머니가 너무 정이 떨어져서 시댁 단톡방도 나왔네요 .. ㅠㅠ

 

+ 추가 )

가기싫어서 임신핑계 댄다는 분 있어서 추가글 남겨요 ^^

시댁은 왕복 세시간인데 저 지금 30분만 차타고 이동해도 바로 토하구요, 본문에는 안썼지만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과호흡증세로 응급실 갔었고 남편도 그거 알고있습니다 ㅎㅎ. 또, 계속 스트레스 받다가 쌍둥이였던게 하나가 자연도태되었고, 뱃속에 있는 아이는 그만큼 더 지키고싶은 아이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번 추석때 못올 것 같아서 임신 초기에 미리 방문했구요. 이번 임신 기간동안은 친정 한번도 본 적 없네요. 친정에서는 육아용품

+ 용돈하라고 500만원 그냥 계좌로 보내주신게 다에요.

이게 임신핑계인지 모르겠네요 ^^

아, 그리고 본문에 안적은게 있네요.

세살짜리 첫째아이도 있는걸 안적었더라구요

 

글쓴이입니다.

스트레스 더 받을거같아서

남편한테 첫째데리고 갔다오라하니

“혼자사는것도 아니고 혼자갈거면 안가지”

하면서 안가더라구요.

 

저는 앞으로 시어머니께 용돈이든 선물이든 안보낼거고,

지금까지 무릎 인공관절? 수술한다고 돈걷자는건 당연하면서 제 산후조리 비용엔 단돈 십만원도 보탤 생각이 없는 시어머니 앞으로 안보고 살 생각입니다.

 

남편이랑 한두살 차이 나는것도 아니고 15살 차이나는데 착한며느리짓 그만하려구요.

 

https://zul.im/0OWF2E

 

15살 늙남을 끼고 살아??? 그게 잘못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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