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유머 인하대 n번방 사건, '일반화 말라'는 총학생회에 페미니즘 동아리 반박

MBC 보도로 밝혀진 인하대 n번방 사건은 이글 참고 -> https://www.dmitory.com/issue/332184335

 

요약하자면

- 1200명 모인 텔레그램 방에서 일반인 대학생 여성들 신상 유포하고 얼굴 사진 알몸 합성한 딥페이크, 목소리 AI로 합성해 성적인거 말하는 음성 등 공유함

- 확인된 피해자만 30명인데 그중 20명 가량이 인하대 여학생이기 때문에, 신상등 파악하기 쉬운 주변 인하대남 다수가 참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

- 경찰은 텔레그램은 못잡는다고 쉬쉬하며 수사종결

- 피해자가 직접 1년간 자료 취합하면서 노력한 덕에 1200명중 고작 2명 잡혔는데 그중 한명이 아니나 다를까 인하대남

- 근데 잡힌 인하대남은 단순 참가자, 시청만 했다고 처벌 안받고 그나마 유포까지 한 다른 놈만 처벌됨 (그것도 고작 징역 1년, 1200명중 이제 고작 한명 처벌)

 

 

보도 이후 인하대 총학생회에서 입장 발표를 했음

 

https://twitter.com/wkoskzkxk5/status/1825920983901024544

 

요약

- 총학생회는 인하대 딥페이크 영상 사건 제보를 받아 학교 본부와 인권센터에 전달하고 피해자 지원을 진행해 왔음.

- 우리 나름대로 신고하려고 자료 모으고 있었는데 MBC가 충분한 답변 시간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도해, 증거를 못쓰게 돼서 가해자 추적이 어려워짐.

(구체적으로 어떤 증거가 어떻게 못쓰게 됐다는건지는 모르겠음. 가해자가 보도 이후 계정 삭튀라고 했다는 말인가?)

- 보도 내용에서 '특정 동아리에서 발생한 일' 처럼 언급 해, 마치 그 동아리에 소속된 인하대생들이 가해자라고 오인받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함.

- 총학생회는 MBC에 사과와 보도 정정을 요구함. 총학생회는 앞으로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계속할 것임.

 

근데 MBC는 피해자들과 직접 인터뷰 하면서 보도한거기 때문에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보도한것도 아님. MBC 보도 때문에 가해자 추적이 어려워졌다는건 현재로썬 총학생회 일방적 주장. 그 외에는 사실상 논점은 '가해자가 다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왜 인하대생이 가해자인것 처럼 보도하냐!'는 거임. (잡힌 2명중 1명이 이미 인하대남으로 밝혀졌는데요...)

 

 

결국 이에 대해 인하대 페미니즘 동아리 '여집합'에서 입장 발표를 함

 

https://twitter.com/inhamoksori/status/1826550045535338870

 

일부 텍스트 발췌

 

-------------------------------------------

 

그럴 때 학교 당국 공식 입장은 문제가 많습니다. 학교 당국은 "현재까지 가해자로 확인된 인원은 본교 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였는데 그 기준이 무엇입니까. 단순 참가도 가해라는 점을 생각하면 법적으론 무혐의이나 인하대 소속 가해자가 있었던 건 분명합니다. 운영자는 커녕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는 범위 의 인원도 거의 한 자릿수 검거됐습니다. 그럼 학교는 경찰의 미진한 수사에 아쉬움을 표해도 모자란 상황인 것입니다. 인하대생 가해자가 없겠습니까, 확인된 피해자 30명 중 20명이 인하대생이란 점으로 보아 상식적으로 가능한 추측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인하대 학생 사회가 에브리타임,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와 같은 주장을 인용하고, "가해자 1,200명이 '전부' 인하대생은 아니다" 같은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당장 거두어야 할 일입니다. '확실한 팩트'는 없지 않냐지만 사건 초기 진척도 안된 와중에 어떻게 법적 수준의 '팩트'가 있습니까, 더 이상 실체를 가리지 마십시오. 이건 무책임일 뿐입니다.

 

-----------------------------------

 

 

총 요약하자면

 

MBC: 인하대 여학생들을 겨냥한 1200명 접속한 텔레그램 딥페이크 합성방 보도. 경찰이 쉬쉬해서 피해자가 직접 1년간 추적한 끝에 1200명중 고작 2명 잡혔는데 그중 1명이 인하대남이지만 단순 시청,참가자라 무혐의고 인하대생 아닌 1명이 유포까지 했기에 징역 1년 처벌됨.

 

인하대 총학생회: 아니 MBC야 확인된 가해자중에 인하대생은 없고, 가해자 다 잡히지도 않았는데 가해자중에 인하대생 비율이 몇명인줄 안다고 '인하대 사건'이라 부르는거임? 니들 보도 때문에 애꿎은 인하대 남학생들이 싸잡히잖아! (피해사실 자체보다 남학우들 싸잡혀 이미지 나빠지는게 더 억울하다고 광광 ㅠ)

 

인하대 페미니즘 동아리 여집합: 아니 총학생회야 지금 그게 중요해? 잡힌 인하대생 1명은 법적으로는 무혐의라도 그 방 참가자인데 가해자가 아니야? 잡힌 가해자 자체가 적어서 그중 인하대생이 몇명인지 파악하기 어려운건 맞지만 피해자 30명중 20명이 인하대 여학생인데 상식적으로 참가자 중에 인하대 남학생들이 없겠냐고...

 

 

즉 총학생회는 가해자중에 인하대생 몇명인지 모른다 싸잡지 말라고 광광 하기에 바쁘고, 인하대 페미니즘 동아리에서 총학생회에게 '논점이탈 ㄴㄴ 피해자 지원에 힘써주길' 이라고 입장밝힌 상황임.

 

출처 : https://www.dmitory.com/issue/332355672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