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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편친구들 행동이 기분 나쁜데 저만 그런가요?

안녕하세요..남편아내 톡커님들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글이 길어서 요약본 쓸게요, 자세한 글은 아래에 있어요
1.남편고딩 친구들 4명이 놀러오기로 한 상황, 갑자기 각자 제각각으로 온다고 함
2. 결국 AB 두명이 옴, A는 가족과 오고 B는 안온다고 일한다고 거짓말 치다가 여자친구 만나려던거 딱 걸려서 그냥 온다고 함. 그과정에서 전화통화로 언성이 오가고 그때 내가 남편에게 할 소리는 하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는 거 같음.
3. B 오자마자 제 컴 켜서 로그아웃하고 밤새서 게임 돌림, 제 계정 로그아웃 하면서 저한테는 양해구하지 않음.그리고서 큰소리로 주인행세 함. 삐졌는지 얘기들 주도하면서 말하면서 내 말은 대놓고 무시함, 거기에 A와 그 아내까지 동조함.나는 소외감을 느낌. 남편은 친구들이 잘해주니 좋아함.

4. 결국 방에 들어와서 자려는데 에어컨리모컨을 남편이 친구들 주고옴.그러면 안방에서는 리모컨 하나로 방에 있는것들이 다 조절이 돼서 에어컨 조절 못함. 남편에게 말하고 한시간만 켜주고 오라니 끝내 말못함.내가 사정정하고 내가 집을 나가겠다까지 말했는데도 , 말 못함.친구들 기분이 더 중요함.

5. 내가 나가서 잠들었길래 끄고 왔는데30분뒤에 깨서 남편에게 전화옴, 에어컨 켜달라고. 그리고 다시 에어컨 리모컨 주고옴.

6.나는 울면서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5시까지 잠못들고 그때까지도 에어컨 켜져있음24시간. 켜놓고, 장어, 소고기 , 순대볶음, 감바스, 술, 과일 등 다 대접하고, 향수와 로션세트 선물로 준비하고 그랬던 거 후회됨. 그것도 부족하다면서 술이랑 라면 더 사서 먹고 뽕 뽑고감.

7. 내가 받은 선물 없음. 집 오기전 집들이선물로 뭐 좋냐고 그랬다던데결국 두명만 와서 A 는 파스타그릇 인터넷으로 두개 보내고, B는 그냥 옴,안온애들이랑 같이 세명이서 칼세트 주문했다는데, 보나마나 싸구려일듯, 예전집에 집들이에도 2만원짜리 히터 가져왔는데 1달 사용시 13만원 전기세 나온다고 되어있어서 버림.

8. 서러워서 5시에 잠들고 7시에 집 나옴.피시방가서 있다가 저녁5시즈음에 집에왔는데아침에 내가 나가고서 얼마나 에어컨을 켰는지 냉기로 온 집안이 시원해서 3시간 잠들었다가 깼는데도 시원함.남편은 나가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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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고, 어제 토요일에 남편 친구들 집들이가 있었는데저는 개인적으로 좀 납득이 안가서,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싶어서 글을 남겨요,


저희는 제 동갑 사촌오빠가 소개해줘서 만나 결혼한 4년차 신혼이고요, 새집으로 이사가고나서 남편의 고등학교부터 친한친구들 4명을 집들이로 초대했어요!사촌오빠랑도 다 아는 사이고 동갑이고 동창이라서 저도 다 알고(만)있어요, 


저는 전에 살던집이 복층이라 맘에 들어서 예쁘게 꾸미고 초대하고 그러는걸 좋아했는데이사간 집은 아직 애정을 붙여가는 단계라서 누구를 초대해서 보여주고 그럴 생각은 못하고양가 가족들이랑 제 지인만 한번 왔던 차에남편이 친구들을 너무 부르고 싶어해서 3주전부터 말해서 어제 오기로 한건데요,


토요일 저녁에 다 오는거로 듣고 알고있었는데, 전날(금요일)에서야 남편이 말하길4명을 ABCD로 나타내자면 D는 요즘 아예 약속을 안잡는다면서 못온다했다네요,C는 점심에 와서 점심만 먹고 간다고 했대요,B는 회사일이 앞뒤를 알 수 없어서 일끝나는 거 보고 온다고, 했대요A는 4명중 유일하게 결혼했는데  아이랑 아내랑 세명이서 같이 온다네요


솔직히 왜 따로오는지 , 그리고 왜 구제척으로 올지 전날저녁까지도 모르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각자 일이 있고 그일의 특성을 잘 모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토요일이 되어서 집들이 날인데, 저희가 사실 금요일저녁에 캠핑가기로 2달전부터 정해져 있었어서 집근처에 예약한 곳 갔다가 아침에 오니 점심에 오는 친구를 맞이하느라 부랴부랴 준비했어요

C가 다른 지인도 데리고 와서 잠깐만 있다가 간다고 했는데남편이 그래도 간단히 먹자면서 콩국수를 하겠대요,그래서 넷이서 집에서 같이 점심먹는데, 그 둘이서 말하기를 B가 안온대요
그것도 남편이 B는 안오나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우연이 나온 말인데, 단호하게 안온다면서 여자친구랑 만나느라고,놀러갈 거 상의한다고 못온대요, 그러면서 거제도 가는거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했고그걸 화제로 다같이 거제도 얘기도 나눴어요, 가면 뭐가 볼게 있나 가봤나 뭐 그런식으러요,


남편과 저는 B가 오는지 안오는지 그때까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전날 저녁에 통화에서도 일때문이라며 어찌될지 모르겠다고 애매모호하게 말했는데뒤에서 친구들끼리는 우리집에 안온다고 확실하게 말하고서저희에게는 왜 미리 말해주지 않았는지 생각해보니 남편이랑 저랑 기분이 좋지 않은거에요,여자친구 만나는 사유 때문에 친구약속을 깬다는 게 대놓고 말하기 어려웠는지,목요일에 다음에 만나자는 식으로 말하니 남편이 그냥 전부터 하기로 했으니 모임진행하겠다고 해서 였는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친구들 다 올줄 알고 남편이 들떠서 며칠전부터  온라인몰배송으로 장어도 사고 한우고기 구울 것도 사고 감바스 한다고 새우도 사고 순대볶음한다고, 온갖재료들을 다 장봐오고, 술이랑 음료랑 과일이 넘쳐났어요,
전날 금요일에 캠핑갈때 그시간에 그거 장봐와서 제가 조금 서운해했었는데(저희는 남편이 그거 (캠핑에 필요한 것도 조금 같이 삼) 장봐오는데만 2시간 걸려서 캠핌장에 늦게 갔고 8시가 넘어서 고기 구워서 먹고있을 때 이미 캄캄해지고 다른 팀들은 다 정리하고있었어요ㅠㅠ)그만큼 남편은 요리도 자기가 하겠다면서 기대하며 준비했어요,


그래서 올지 안올지 미리 확실히 말해주면 이렇게까지 준비하지 않았을텐데 싶으면서 제 입장에서는 좀 답답하고 서운하더라고요,남편도 기분이 상해서 C랑 지인이 가고나서 B에게 전화해보았어요,남편이 "너 C가 그러는데 못온다며, 여자친구 만나느라 그렇다고?"그랬더니 거짓말한 것이 정콕을 찔려서인지, 저는 통화를 옆에서 들어서 자세하게는 못들었지만오히려 그 친구가 화를 내고 있더라고요, 남편이 말할 새도 안주고 따박따박 말하면서요,남편이 남한테 안좋은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답답해서할말은 하라고 그랬는데,남편에게 오히려 따져묻고 있더라고요, 전화오자마자 내가 못간다고 말했지 않냐고 그러면서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남편이 쩔쩔매고 있길래 일단 끊어보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착하던 남편의 이런 반응에 당황했는지 B가 친구들 단톡을 나가면서"ㅇㅇ야 아까는 내가 잠결에 깨서 너무 예민했던거 같다 미안하다", 그랬더라고요,단톡 나가는 것도 남편 보라고 그러는건데,;;통화에서는 뭐라고 했냐고 물어보니 처음에는 딴소리를 하더래요, C는 어디갔대?  C 가 어떻대, 이러면서 뚱딴지 같은 소리로 생각할 시간을 벌고 나서는나중에는 C가 장난한거라면서 자기는 억울하다며 화를 낸거에요,자기는 현재 일하는 중이라면서,그러니까 남편이 할말이 없었던거죠,


근데 장난할 일도 아니고, C와 같이 왔던 지인조차 알고있던 사실인데,구체적으로 거제도 얘기도 했고.. 지인은 제가 어색한 상황에서 저희 집 와서 식사하는데 그런 장난을 누가 치나요;;;;;그런식으로 계속 거짓말에 거짓말, 저는 딱 보니 알겠는데남편은 친구가 믿고싶었는지, 거짓말 아닐거라면서 말하는데  

제가 "남편은 왜 할말을 못하냐, 나는 남편이 무시당하는 거 같아 내가 다 서운하다,지금 C가 전달했건 B가 뭔 사유로 안오건 중요한게 아니다, 안오는데 왜 직접 말하지 않고 전화하니 그때서야 말하냐,  그리고 왜 미리 말해주지 않느냐, 우리의 정성은 무엇이냐,"그러면서 얘기했어요,
"남들은 다 자기 사정이 중요하고(C도 저희집 근처는 다른 사정이 있어 그김에 온거고 오후에는 골프를 치러가는 거 같더라고요 ) 가족이 친구보다 더 중요하다," 그렇게요,
남편도 C가 장난 친거라고 믿지는 않았어요,친구들이 못오는 거에 울먹거리길래 저도 속상해서 따라 울었습니다,근데 남편은 제가 생각해주는걸 모르고 무의식에 친구들 입장에서만 말하려니까, 제가 답답해서 방에 들어가있자 B가 또 전화와서 사과했다면서 남편이 제게 오길래, 그 친구도 미안했나보다, 잘 풀었나 싶었어요,

그리고서 A가족 세명만 올 줄 알고집을 치우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오겠다는거에요그래서 잘 얘기해서 괜찮다고 해서 걔도 볼일보고 우리도 변수 없이 준비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알겠다고 하더니 결국은 무대포로 오더라고요;;;온다는데 오지 말라는 것도 좀 아니고,  일단은 반갑게 맞이를 했어요!


제가 요리를 하던중에 B가 먼저 왔는데 , 남편에게 컴퓨터 좀 쓰겠다고 했나봐요,그래서 남편이 컴퓨터방 안내해주니, 거기서 제 구글 아이디 로그인 되어있는거 자기거로 로그인 해서 써도 되냐고 물어봤나봐요,그리고 리니지를 돌리던 걸 제어하는 프로그램으로 원격제어하면서 평소 하던걸 하더라고요,근데 당시 저는 요리하고 있어서 그냥 컴 잠깐 쓰는구나만 생각했는데나중에 보니 밤새서 돌리고;;

그리고 A가족도 곧 와서 다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B가 보통 목소리가 크고 말이 많아서 이 친구들모임에서 이야기 흐름을 주도하는 편인데 얘기 소재도 제가 끼어들만한 건 거의 없고, 저희가 4년째 아이 안낳고 있는데 아이 못낫는거에 대해서 다른 부부 얘기를 하면서 얘기하니 다른 친구도 눈치를 보더라고요,  그리고 장어 소고기 감바스 순대볶음 다 먹고나서도 더 없냐고 부족하다면서, 저랑 남편이 주인인데, 본인이 주인인 것처럼, 큰목소리를 내면서, 저는 계속 은근히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기들끼리만 얘기하고, A의 아내랑도 오빠오빠한면서 잘 대화나누는데 저는 말해도 몇차례 쳐다보지도 않길래 그냥 밥 먹고 얘기 듣고 맞장구 치다가 ,후식까지 다 먹은 후에는 식탁에서 폰을 3분정도 봤습니다, 너무 무안해서요,  그제야 남편이 눈치를 보더라고요,
아까 통화할 때 제가 끊으라고 한 걸 들었구나 싶었어요, B가 원래 저렇게까지 예의를 안차리지 않는데 기분이 상해서 저러는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그렇다고 대놓고 말할 수도 없고, 
사실  A가족 아이가 4살이라고 해서 오면 아내랑 같이 돌봐줘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 밥도 거의 안먹이고 아이엄마는 신경도 안쓰고 계속 옆 거실에서 혼자 인형가지고 놀더라고요, 밥을 주겠다고 해도 괜찮다고 하고,,,아이도 낯을 조금 가리고 아이엄마가 식탁에서 얘기하려고 하는데 저만 가서 놀아주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일단 티비만화를 틀어줬어요 눈치를 보던 남편이 권장해서 친구세명이서 나가서 술을 더 사왔어요아내랑 둘이 얘기나누라고 한 거 같아서 말걸면서 많은 얘기를 하면서 보드게임 하지 않을거냐고 물어보니까, (남편이랑 다같이 오면 하려고 전에 집들이 갔던 집에서 재밌게 했었던 보드게임도 사놨었어요,)갑자기 B오빠가 할지 모르겠다고 이따가 오면 물어본대요 ,(안그래도 다같이 오면 하자고 해볼 생각이었는데;;; 왜 그걸 B오빠한테 물어봐요? 자기 남편도 아니고;;)그리고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다고 생각했는데, 남자 세명이 돌아오니까 아이랑 저랑 거실쪽에 있었는데 아이도 내팽겨치고 바로 주방식탁으로 가버리는거에요, 후식으로 사온 술과 라면을 먹는다고 남편이 물어보는데 괜찮다 했어요,A 아내는 술도 안마시고 라면도 안먹으면서 거기로 가는데, 남편 옆이 아이보는 거보다 편한가 싶고...

이때 기분이 정말 묘했어요,평소 사람이랑 못어울리는 성격도 아니고, 조카들도 저를 잘따라서 아이도 잘 봐주고 이맘때 엄마들이랑도 또래라 만나면 잘 지내는데, 제가 부족한게 아니라면B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그런 거 있잖아요,B가 약간 대놓고가 아니라 돌려까기 하고 있고 그걸 모두가 느낀다고 해야되나?제가 민감하게 생각하는건가요? 4년전 예전집들이 왔을 때와 다른 느낌....술과 라면을 끓여 먹는데 남편이 저도 먹을거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그냥 배부르다고 했어요,아이가 티비 보고싶으 거 말하는데 발음을 제가 잘 모르겠어서,  엄마가 틀어줘야될 거같다고 전하고이부자리 챙겨주고 그냥 안방에 들어와서 생각해봤는데너무 답답하고 우리집 같지가 않고 왜 내가 눈치를 봐야되나 싶고그동안  사람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대접하고 즐겁게 있다 가는 것을 바라고 해왔는데제가 민감한건지 반응들이 정말 속상하더라고요,평소 남편 친구들이 오면 밥 먹을때는 같이 얘기 하고 그래도 후식으로 술마시면서 얘기하는 시간은 따로 보장해주고 싶어서 저는 얘기하라고 하고 빠지고 그러기도 하는데, 저 아내분의 반응만 아니어도 못어울리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었을 수도 있어요 , 잘 이해가 안돼요;;
저는 10시반에 방에 들어와 있었고, 11시 좀 넘어서 다들 술을 많이 마셔서 파하고 남편이 안방에 들어올 때 B가 자기는 에어컨 밤새도록 켜놔야 된다고 집에서 그런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컴퓨터방에서 잔다고 들어가고,A는 방에서 자라니까 가족이 다같이 거실에서 잔다고 하고 남편에게 에어컨 리모컨을 달라고 하니까 남편이 그냥 주더라고요,

저희 집은 에어컨이 방마다 천장에 옵션으로 붙어있고 리모콘은 하나에요, 리모컨 앞에가서 켜면 작동이 되는데, 친구에게 리모컨을 줘버리면 저희는 안방에서 어찌쓰라는건지,,
제가 남편에게 1시간 뒤에 꺼지도록 설정하고 리모컨 가지고 오라고 미리 말했는데 남편이 친구가 주면 안돼? 그러니까 냉큼 주고 와서,...... 내가 방금전에 말했는데 왜 그랬냐고 나는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다고 , 가서 시간설정해주고 잘 말하고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못가는거에요,제가 가서 가져오면 기분 상할 거 같고 그래서 남편에게 말한건데,

답답했지만 남편은 잠들도 저는 잠이안와서 폰을 좀 봤어요,한시간이 지나있었고  12시에  충전기 가지러 안방을 나가보니 거실과 컴퓨터방은 얼음장처럼 추웠어요, 사실 에어컨 종일 틀었었어요, 아침부터 친구들 온다고 , 저희는 청소한다고, 덥지 않게 하려고요........남자두명은 다 크게 코를 골고 자고 아내랑 아이는 추워서 이불을 감싸고 자더라고요...저녁직후 술사러 나갔을 때 아내랑 얘기 했었을 때 아내분이 자기랑 아이는 추위를 잘타고 남편은 더위를 잘탄다고 얘기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그래서 아내분이 추워해서 온도 올려줬었거든요,

아무튼 에어컨을 다 끄고  방에 리모컨을 가지고 왔는데,남편은 잠들었고, 30분뒤에 자려고 불을 껐는데남편한테 전화가 오는거에요 12시 넘은시각에,,,A가 전화와서 덥다고 거실 에어컨 틀어달라고,......저희 집 앞뒤로 다 뚫려있어고 맞창이라 창문 열어도 맞바람불어서 시원해요그리고 솔직히 에어컨 18도로 종일 틀었어서 그 기운으로도 시원하게 자지 않아요?그리고 손님집에 와서 약간 더워도 보통 창문을 열지 않나요?그러려는 시도도 안하고 바로 전화해서 리모컨 달라뇨?남편이 가서 리모컨을 주고왔어요,

너무 답답해서 남편에게 아까 서운했던 것들을 말했어요,나는 저런 반응들이 이해가 안간다, 왜 B눈치를 보냐, 나는 소외된 거 같았다, 주인의식이 왜 없느냐, 기분이 상할까봐 에어컨 리모컨 가지고 오는 거 하나도 말을 못하냐, 왜 항상 나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냐, 다른집 집들이 갔을 때 거기 주인들이 어떤 위치였는지 기억해봐라, 그리고 이런적은 처음이고 어이가 없다고,  아까 그렇게 나와 남편을 무시했던 친구가 왔는데, 내가 남편입장에서 생각해준 건 기억도 못하고 친구들 편을 들고있냐,친구가 불편할까봐 24시간에어컨을 켜주고 30만원어치 장을 봐서 그렇게 대접을 하냐, 우리 부모님이 왔을 때 그렇게 했으면 내가 진짜 고마워했을 거 같다,(그렇게 안그랬거든요)(음식도 항상 제가 거의 준비하고요)

그리고 그렇게 대접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러면 나한테 고마워해야하고 예의를 차려야 되는거 아니냐 그래야 더 해주고 싶은 거 아니냐, 그랬어요, 그런데 남편은 내가 그냥 그렇게 느끼는거다 그런식으로 친구들을 옹호하더라고요, A아내반응은 말하니 외면하고요, 남편이 꾸벅꾸벅 졸면서 대충 넘어가서 나는 그런 남편이 내편이었으며 좋겠다고 ,못살것다면서 짐을 쌌는데 남편이 그러지 말라다가 앉아서 또 졸고있길래
짐싸서 자고 아침에 나갈생각으로 있으니,서러워서 막 눈물나고 계속 울었는데도 끝까지 리모컨 가지고 오질 못하더라고요.설움이 폭팔해서 울고불고 그러는데 친구는 코골고있는소리들리고,,, 하,한참을 뒤에 친구가 깨서 화장실 가는 소리 날 때서야 그러면 가지고 오면 되냐고 그러면서 가서 친구랑 한참 얘기하고 들어와서 리모컨 가져왔다고 놓고있는데 저는 그냥 무시하고 누워 있었어요...이제서 가져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서 남편은 잠들고 한참 지나서 , 물마시러 나갔는데  에어컨이 계속 켜져있는거에요, 뭐지 남편에게 물어보니 시간설정을 두시간했나?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혼자 밤을 꼴딱새고  물마시러 가는데 보니까 새벽 5시까지도 켜있더라고요,,,,하,,엄청추웠고 에어컨을 끄고 ,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에어컨 이딴게 뭐라고 내가 이거 하룻밤 켜주고 말고에집착하는게 아니라남편의 태도랑 남편친구들의 태도가 열받는거에요A도 그렇게 안봤는데,ㅠㅠ  남편말처럼 충분히 요구할 수도 있는건가요?B는 오자마자 컴돌리고 밤새돌리고, 식사 대접해도 제멋대로 행동하고,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가요.....A 아내한테 향수선물하려고 준비하고 A도 로션세트선물 준비했는데,  방에 텐트도 쳐주려고 아이들 좋아하니까, 그러려다가 남편은 하지말자고 해서 안하고, 아침에 아이있어서 삼계탕끓여서 삼계죽 주자고 했는데 남편이 그냥 하지말자고 해서 안했는데, 그런 생각했던 것도 밤새 후회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답하고 잘못된 거같은데남편은 저만 예민한거처럼 말해서 속상하고, 친구들 행동은 무례한 게 아닌건가요?한편으로는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저는 남편이랑 저를 호구로 아는가 싶은 생각이 계속 들어요,잘할 수록 더 대접하고 싶어하는 성격인데에어컨 켜고 마는거로 내가 일일히 신경써야되나리몬컨 그거 하나 가지고 오는게 힘든가,,,친구기분은 중요하고 내 기분은 안중요한가,당장친구의 관계랑 나와의 앞으로의 관계랑 우선순위가 어떻게 그거지 싶고,,,저도 솔직히 짐싸고 집 나오고 그럴게 아닌데, 그런 생각이 마구 드니까 거기서 버틸 수가 없더라고요,,,저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그런 걸  계속 느껴와서 그냥 하기싫더라고요내가 옆에 있는게 의미가 있나 싶고

예의가 아닌거 알지만 5시에 겨우 잠들어서 7시에 깨서 집에서 핸드폰이랑 차키만 가지고 나왔어요

집근처 피시방와서 컴하다가 곱씹으니 뭐가 맞는건가 싶어서글을 씁니다, 제가 자질구레한 거까지 다 쓴 거 같고,제 입장에서 쓴 거 같긴한데, 드는 생각 빼고는 다 사실이고요,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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