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유머 [네이트판] +딩크라더니 임신한 사람보면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25살에 남들보다 일찍 결혼했어요.

결혼할때 주변에 딩크로 산다고 말했고 그땐 딩크 결심이 확고했고 그래서 주변사람은 전부 제가 딩크인줄 알거든요. 근데 결혼후 1년반 뒤에 실수로 임신을해서 어쩔수 없이 첫째 낳고 1년간 육아휴직하고 직장에 복귀하려 했는데 지난주에 또 임신한걸 알았네요;;

딩크라고 말하고 다니다 임신한거라 민망해서 첫째 돌잔치도 가족끼리만 하려했는데 지금 둘째까지 임신해서 상당히 곤란하거든요. 주변에서 많이 안좋게 볼까요? 딩크라고 하다가 임신한 사람 보면 어떻게 보이나요?



+

저희가 피임을 안한게 아니에요. 남편이나 저나 결혼후에 열심히 피임했어요. 근데 딱한번 실수했고 그날 사후피임약을 먹을까 생각도 했지만 설마 무슨일 있겠어라는 생각에 넘어갔다 임신이 된거예요. 한번도 임신을 해본적이 없어서 임신이란게 그렇게 쉽게 되는지도 몰랐어요.

그리고 둘째는 제가 육아땜에 정신없이 살다보니 날짜계산을 잘못해서 생겼어요. 가임기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날이 딱 가임기였던거죠;; 이번에도 딱한번 실수한건데 바로 생겼어요ㅠㅠ 피임안하고 아무렇게나 부부관계하면서 멋대로 지낸거 아니에요...

아이 낳은건 후회 안해요. 육아때문에 고되긴하지만 아기가 너무 예쁘고 귀엽고 아이땜에 행복하거든요. 아이가 없기전에는 느껴볼수 없던 행복이라 남편이나 저나 아기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냐고 그래요. 그리고 직장이 정년보장되고 육아휴직도 마음대로 쓸수 있어서 상관없긴한데 문제는 주변에 딩크라고 말을 워낙 자주해서 이상하게 볼까 걱정이에요.

https://m.pann.nate.com/talk/366334083?order=B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