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제돈 제가 가지겠다는데 욕심이라는 남친

이게 정말 제 욕심인가요?


현재 저와 남친은 동거중이고 이틀 뒤에 이사해서 따로 살게 될 예정이에요
일년동안 남친에게 빌려준 돈이 1억 5천만원 정도 됩니다 아직 한푼도 못받았구요
아는 형에게 1억을 빌려서 저한테 준다고 받았는데 계좌가 다 압류가 걸려 압류걸린 계좌로 받았고 저는 어떻게든 돈을빨리 받고 싶어서 둘이 돈을 합해 850만원을 내서 압류해제 신청을 했습니다
압류는 아직 풀리지 않았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남친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대출까지 1400만원 받아서 빌려줬고 항상 더이상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지만 한번도 지킨 적 없고 당장 저번주에도 돈을 받아갔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 보증금이 1500이고 남친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월세를 6개월 밀려서 이사를 나가게 되면 돌려받는 보증금이 600정도 돼요
저번주에 이사를 나가게 되면 돌려받는 보증금 600을 주겠다고 집을 구해서 살라고 했습니다 더이상 돈을 빌리지 않고, 제가 집을 잘 구해서 들어갈 경우에요.
하지만 약속을 어기고 돈을 더 빌렸으니 제가 당장 고시원에 들어갈 보증금과 한달치 월세를 포함해서 100만원만 주겠다고 했고 돈을 다 주지 않는다는 것을 들은 남친은 보증금이 200만원이라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제가 고시원인데 보증금이 200만원인 곳이 어디냐고 하자 호텔인가 모텔 이라더니 제가 화를 내자 사실 돈을 다 안준다는 말에 놀라서 거짓말을 한거라고 했습니다
웃어넘기는 식으로 이걸 얘기 한거라는데 이게 웃어넘길 말인가요??
집 보증금 1500은 이사오기 전에 이미 몇천만원을 빌렸을 때라 보증금으로 일부 갚는 것으로 하고 집도 제 명의로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돈을 안준다고 하니 나머지 1000만원은 다 자기 몫이라 하네요.
돈을 안준다니 제가 들어가기로 한 쉐어하우스도 취소하고 계속 동거하자고 했구요.
같이 계속 동거하자고 했을때 남친이 일단 한달은 따로 살자고 해서 따로 집을 알아봤고 이사하기로 한건데 돈을 다 안준다고 하니 바로 말이 바뀌더라구요
그러더니 따로 살되 보증금을 반반해서 가지자고 합니다. 원래 보증금으로 일부 갚기로 한거고 제 돈인데 본인 몫이 당연히 있는 것처럼요.

제가 남친에게 욕심내지 말라고 했는데 남친은 여기서 보증금을 반반하자고 하는 자기가 욕심내는게 아니라 다 가지려는 제가 욕심내는 거라고 합니다. 이게 정말 제가 욕심내는 건가요??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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