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아파트 복도에 자전거,킥보드 7개 두는 이웃집..

안녕하세요~

옆집에 어린애들이랑 애들부모랑 같이 사는데요 이사오고나서 한5-6년째 저희집이랑 그 집이랑 이웃입니다. 서로 복도에서 보면 그냥 목례정도만하는 사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아주오랫동안 옆집이 복도에 유모차랑 킥보드 자전거를 놓고 있거든요.. 너무 오래돼서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점점 늘어나서 현재 자전거 킥보드 포함 7개가 공동현관에 있습니다.

엘베 안타고 가끔 계단으로 내려갈때 앞에 턱 막고있어서 좀 불편하기도하고 비올땐 자전거에서 물이 떨어져 물이 복도에 고여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는데 엄청난 지장을 주는것도 아니고 괜히 그런거로 불만제기해서 이웃끼리 사이안좋아지면 불편할거 같아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다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엘베랑 공동현관에 ‘자전거유모차 적치금지입니다’라는 공지가 한참 붙어있었는데 그때도 전혀 변화는 없었습니다. 좀 어이없어라 생각은했지만 사는게 바쁘다보니 뭐 그런거로 일일이 신경쓰기도 귀찮고 워낙 오래전부터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잊어먹고 있었죠..

그런데 오늘 공동현관에 쓰레기 봉투 두고있는 이웃 글이 올라왔는데 거기서 복도에 뭔가두는 거 자체가 소방법 위반이란걸 첨 알았어요..많이들 아시던데 제가 그쪽으로 너무 무지했던거 같습니다.그리고 며칠전부터 제가 운동한다고 저희집에서 꼭대기층까지 첨으로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아무 물건도 없는 층 복도가 새삼 너무 깨끗하고 넓어보이더라고요…

오다가다 자전거 양해부탁한다는 말한마디만 했어도..ㅠ그런말 없이 버젓이 자전거종류별로 여러개와 킥보드까지 복도에 두고 있는 이웃이 갑자기 괘씸하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하면 좋게 해결될까요?신고까지하기엔 좀 부담스러운데 좋게 잘 마무리짓는 방법이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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