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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결혼 앞두고 보이는 단점들...

올해 결혼 앞두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결혼날짜를 잡고나서 남자친구의 단점들이 속속 보이네요.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고,
개인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정 행동이 있는데
이걸 뭐라고 표현 하는지 모르겠어요.


하나씩 설명드려볼게요.


1. " 기름 넣어줄꺼야? " 라고 물어보기
연애 초반 남자친구가 금전적으로 어려워서
몇번 넣어줬더니 그 후 항상 물어보고 별로 어렵지
않은 것이다 보니 계속 넣어주었다가 이제는
넣어줄거냐고 물어보면
" 기름도 못넣을 정도로 차를 유지 못하면 폐차해야지 " 라고
답하고 넣어주지 않고 있어요.

-> 자기 차 이고 기름도 넣을 정도의 돈이 없는건지
왜 매번 넣어달라는건지 .. 이해불가 고요



2. 넷플릭스 계정 공유
서로 취미가 같아요. 영화보는 거 좋아하는데
결제는 제가 해요. 그런데 어느 날 영화 보고 싶다고
하길래 전 넷플릭스 생각을 못하고 그거 인터넷 치면
볼 수 있다고 하니까 " 그거 돈내야 되지않아? " 라길래
당연히 돈내구 보는거라고 넷플릭스도 돈내고 본다고 하니,
" 너 계정이면 꽁짜로 볼 수 있으니 그걸로 보려했지 "
별거 아닌거 같은데 말이 그냥 기분이 좀 나쁘더라고요?
넷플릭스 공유 해줄 수 있는데 자꾸 너껄로 보면 꽁짜다 이러니까.. 좀 그렇네요





3. 포인트 사용 및 적립
데이트를 할 때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나가자 라고 하면
그냥 밖 식당에서 사먹고 가는거를 생각했는데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 그 포인트 다썼나? " 로 시작해서 남아있으면
무조건 제 포인트를 쓰고, 이후 포인트 없다고 하면 아침은
안먹고 바로 출발, 혹은 만약 제가 현금 결제하면 포인트 적립은 자기 포인트로,


-> 뭔가 살때 포인트를 강조 하는 것 같고 포인트로 안되면 사지도 먹지도 않고 돌아가요. 그리고 제가 사면 적립은 항상 자기껄로 하구요.




4. 끼워서 계산?
제가 뭐 사러 가면 어? 나이거 사야되는데 하고 나 지갑을 차에 놓고 왔다고 하면서 끼워서 계산? 해요.
거의 매일 항상 늘 .... 그러더라고요.
한두번은 아~ 그래 사 라고 했는데 매번 반복되니까
일부로 그러나 싶기도 하고요.



5. 이해 안되는 점
저렇게 공짜 무료를 좋아하고 기름도 자꾸 넣어달라고 하는데
왜 외제차를 타고 항상 온몸에 명품을 두르고 다니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가끔 밥 먹으러 가면 사장님이
남자친구 너무 멋있어요~ 명품 막 사주고 그래요 ? 이러면서
어우 부럽다~ 이러는데 거기서 남친은 입이 귀에 걸리고..

현실은 제가 거의 다 계산하고 기름도 넣어주고
저는 명품 이런거 하나도 없고 명품이 뭔지도 몰랐다가
이번 남자친구 사귀고 알게 됬어요.




단점이라고 봐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결혼 앞두고
망설이게 되네요.



제가 예민한 것인지, 조언 부탁드려요.

https://m.pann.nate.com/talk/365848287?currMenu=category&page=2&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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