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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사내 비밀연애 어렵습니다 도와주세요

사내 비밀 연애를 하고 싶습니다...

댓글이 없어 심사 숙고 끝에 다시 한번 글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직장내 여성분의 심리가 궁금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고민되는 관계가 있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말씀드릴께요
저나 그분이나 공공기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한 부서에 8명 정도 근무하고 있는데
제가 그분보다는 1년 정도 먼저 와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43, 여성분은 39인데
저는 유부남 여자분은 미혼여성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부서에 이분이 인사발령 받아서 저희 부서로 작년에 오셨구요 지금 같이 근무한지는 한 1년 정도 되었네요
언듯 들은 이야기지만 이분은 남자친구가 있으신데 좀 장거리에요. 제가 직접 물어본거는 아니고
주변을 통해서 들은거라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처음에 저희 부서로 발령을 받아을 때부터 한 1년여간은 제가 관심이 1도 없었어요
남친도 있다고 하고 저도 별 마음도 없고 그랬는데
올해 8월부터인가 야근하면서 같이 밥을 먹게 된 후부터는 이성적인 마음이 드는거 같더라구요
야근이야 예전부터 해오던 거라 그러는데 8월 어느날에 제가 당직이였는데 다른 부서원들이 다 퇴근하고 이분이 남아있었는데 이분이 저녁이나 먹고 갈까요 하면서 매식되는 식당에서 같이 저녁 먹고 퇴근한 적이 있고
그 주 금요일인가에 그분 업무가 퇴근시간보다 늦게 끝나는 것이 있어서 다른 부서원들 다 퇴근할 때 제가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는데 그 분이 매식되는 식당 말고 밖에서 먹자고 하면서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때 식사비는 여성분이 내셨구요.
이때부터 인거 같애요. 그분에게 관심없던 제가 호감이 생겼던게......
먼가 괜찮은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인데 아무래도 사내다 보니깐 조심하게 되기는 하죠.
이래저래 찾아보기는 하는데 이분이 하는 행동들이 애매한 거는 있어요..
사내 메신저가 있는데 저는 이분한테 먼저 대화 안걸거든요. 왜냐면 제가 1년이지만 선배이기도 하고 업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고 매일 보는 사이에 메신저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그렇구 해서요.
그래서 항상 이분이 사내 메신저를 통해서 저에게 업무에 관해 자주 물어봐요. 8명이 비슷한 업무를 하기 때문에 굳이 저에게 물어보지는 않아도 되는데 메신저로 궁금한 것들을 거의 매일 물어보시더라구요. (저희 부서라고 하면 여성분이 5분이고 남성분이 3명입니다.)
메신저로 업무에 관해 물어본거는 최근 일은 아니고 제가 관심없던 시절부터 있었던것 같은데 그 때는 요즘처럼 자주는 아니였던 것 같지만 관심이 없었던 때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네요
예전에 부서내 메신저할 때는 저도 관심이 없었으니까 딱 물어보는 것만 대답해주고 그랬던거 같은데 요즘에 메신저 할 때는 저도 마음이 없지는 않으니 업무에 대한 답변에다가 추가적으로 다른 이야기들을 하면서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려고는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같은 부서다 보니 점심시간에 다른 부원들과 같이 구내 식당에서 같이 밥 먹고 밥 먹고 난 다음에 부서원들하고 다같이 산책도 하고 산책하면 또래라고 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그럽니다. (관공서다 보니 여자가 많아서 산책하는 또래 남자는 저밖에 없고 다른 여성분들은 다 결혼한 40대 이상이신 분들입니다. 부서내에서 산책하는 남자는 저밖에 없어요)

머 사내에서 메신저나 산책할 때 업무적인 이야기와 함께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있어서 따로 카톡으로 대화한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주말에도 개인 톡으로는 연락하지 않구요
저도 그렇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보는 사이인데 주말에 개인적인 카톡을 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또 하기도 그렇더라구요. 제가 먼저 해볼려고 해도 토, 일 쉬고 또 볼 사이이기도하고 주말에 연락하고 그럴 껀덕지도 딱히 없구요.

제가 장거리 이긴 하지만 남친이 있는 이 여성분의 심리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 이유는
위에서 말씀 드린것과 같이 1. 개인적인 톡을 하지는 않지만 사내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해오는 것은 그 여성분인 점, 2. 왔다갔다 했을 때 자주 눈이 마주치고 서로 잘 웃는 점, 3. 부서원들과 함께지만 매일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이런저런 대화는 저와 많이 하는 점. 4. 저에게 야근하는지 물어보고 야근한다고 하면 같이 저녁먹자고 하는 점, 5. 제가 밖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사업체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잘 해결 된거냐? 라고 메신저로 물어보면서 대화를 시작하거나 화장실 갔다가 나올 때 제가 먼저 나오게 되서 그분 앞에 있었는데 그분이 제 이름을 불러주던 점 등으로 볼 때 제가 당겨도 되는 상황인지 궁금해서요
다만 1. 퇴근후 및 주말에는 개인적인 카톡으로 연락을 하지 않는 점, 2. 장거리 이긴 하지만 여성분께 남친이 있는 점은 부정적으로 불 수 있는 요소이기는 합니다.
최근에 제가 이분께 호감을 갖게 된 이후부터는 (고급진?)믹스커피 같은 선물을 하기도 하고 야근할 일이 없어도 남아서 같이 저녁도 먹고 제가 저녁을 사주면 그분이 커피도 사기도하면서 업무적인 이야기 외에 더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하고는 있습니다만,
올 초부터 코로나 상황도 있고 해서 같이 영화를 보러간다던가 그러지는 않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분이 저를 나쁘게는 보고 있는것은 아닌거 같은데 단순히 직장 동료로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조금 더 다가가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사내이고 같이 부서이기 때문에 다가가는게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분이 하는 행동들로 봐서는
완전 아닌 것은 아닌것 같고 .... 요즘 이 생각 때문에 잠도 잘 못이루네요..

첫눈에 반한 사람은 있지만 이렇게 관심없었는데 지내다보니 호감이 느껴지는 경우는 또 오랜만이라 마음이 제 맘같지 않습니다. 

늦은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의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5546119?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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