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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편이 저없을때 강아지를 학대했어요..

연애1년3개월하고 결혼2년2개월째입니다..

우선 총 강아지3마리 키워요.. 푸들2,포메1마리입니다..
남편만나고있을때 푸들1,포메1 키우고 푸들이 새끼를낳아 3마리가되었어요
남편도 강아지 좋아하고 새끼낳을때도 남편이 옆에있었고 케어도같이해주며 키웠어요..

본론을 들어가자면.. 저희집에 홈cctv가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며 홈카를 쓰기시작했어요.
씨씨티비는 거실에있고 저희집 거실중 4분1정도 떼어 울타리가 길게있어요 강아지는 잘때나 쉴때 손님왔을때?그정도 울타리안에있습니다
씨씨티비는 울타리를 향해 바라보고 있구요..
결혼하기 직전 술이 엄청취한적이 있었는데 진짜인사불성이더라구요
남편이 100키로가넘어서 제힘으로 아무것도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화나서 저혼자 방에들어가누워있는데 거실에서 깨갱소리나길래 나가봤더니 남편이 강아지목덜미잡고 막 들고그러더라구요
놀래서 뭐하는짓이냐고 소리쳤더니 우왕좌왕하면서 거실에철푸덕누워 자버리더라구요 다음날기억도못하구요..
그게 제가본 첫사건이었습니다.. 마음이너무안좋았는데 술에취해 그냥실수라생각했어요

근데 어젯밤.. 저히집은 씨씨티비기능이 안좋아져서 바꾼지 5달정도되는데 화질도훨씬좋고 자동녹화도되고 침입시 폰으로알람도보내주더라구요.. 그래서밖에나갈땐 감지기능켜놓고나가요
저녁에 운동나갔는데.. 폰알람이 갑자기 울리는겁니다..
신랑이 일할시간인데 집에왔더라구요
그것도 술이 또 만취되서요.. 그런데 진짜.. 또 울타리에들어가서
푸들 머리채를잡고 공중에 자기 눈높이까지 들고있더라구요.. 그리고는 그대로 손을놔버리고.. 포메아이도 목덜미잡더니 자기 가슴높이에서 손을놔버리고 그러더라구요
다른푸들은 목 뒷덜미도아니고 앞목가죽을 잡고 들고있더니 내려놓고 그러는겁니다 하...
진짜 너무충격적이었어요 지금도 손이 바들바들떨리고 가슴이 쿵쾅쿵쾅뛰는데 급히집에왔더니 나보고 아무렇지않게 취한듯대하더라구요
그래서 너씨씨티비다봤다고 학대하는거 봤다고 하니까
엄청당황하고 얼버무리더니 자기가 나가면되겠냐고 그런식으로하더니
집나갔어요 늘 자기가 궁지에 몰리면 집을나갑니다..
씨씨티비봤을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나봐요 자기도 엄청놀라더라구요
씨씨티비가있어도 여태 별일은없었고 모두집비우고 가족끼리외출나갔을때도 어쩌다한번보는식이었거든요 하..

제가지금어찌해야될지모르겠어요 너무답답하고.. 심장이터질거같아요
제가없었을때도 더 그런적많겠죠...? 제가본것만 두번째인데..
하..너무 끔찍하고 정말 너무 괴로워요

https://m.pann.nate.com/talk/365425099?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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