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나 어릴땐 키큰거 부끄러웠는데....
나이드니까 키큰거만큼 조은게 없네..!!
한 20대 초반까진 맨날ㅠㅠ존나 놀림받았거든
남자고 어자고 어른이고 애고 전부 놀림 ㅠ
특히 일부 지방은 옛날식 여성관 가진사람들이 많잖아 요즘도 친척들 보러가면 나도 아직 그런얘기 엄청듣고....
근데 하필 내가 제일 외모에 민감한 나이일때 그런 지방쪽에서 한 3년 있었는데 너무 괴로웠음....
키 잴때도 최대한 작게나오려고 허리수구리고 목 넣고
평소에도 허리 쭉 안펴고....ㅜㅜ
그랬는데 나이들고 시대도 바뀌고 수도권 번화가로 독립해서 이사오니까 다들 부러워하고 나도 덩치크니까 뭔가 걍 살기에 편하다는걸 깨달음ㅋㅋㅋ
키도 자세교정하고 제대로 재보니까 2cm나 더 컸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