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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결혼 앞둔 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이런 언니 왜 이러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 준비 중인 예신입니다.
좋은 소식으로 가득해야 할 이 시기에, 제 친언니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지칩니다.
어릴 때부터 언니는 항상 저와 비교하고 경쟁하는 태도가 있긴 했지만, 이번 제 결혼을 계기로 그 감정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제가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게 되었고, 상견례 날짜도 정해졌는데요.
그날이 정해지자마자 언니는 “그럼 본인 커플이 같은날 저녁에 상견례 잡아도 되냐”는 식의 말을 꺼냈어요.
심지어 본인은 아직 결혼 확정도 아니고, 그쪽 남자 직업도 제대로 알려주지않아 우리가족 아무도 아직 몰라요 뭐하는 사람인지.
아빠가 직접 “너는 나중에 하자“며 정리해주시긴 했지만, 저는 그 발언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고, 상견례 날짜가 정해지자마자 나온 첫마디가 저거여서 솔직히 상견례 자리를 망치고 싶어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언니는 예전부터 제 남자친구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도 보였고, 처음 만났을 때도 일부러 퉁명스럽고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여 남자친구가 적잖이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저에 대해선 눈빛부터 말투까지 늘 비꼬거나 억눌린 감정이 느껴지는 태도였고요.
문제는 이런 걸 언니 본인은 전혀 인지 못한다는 겁니다. 자기는 정당하고 예의 바른데 제가 예민하다는 식이에요.

상견례 자리에 언니가 나오는 게 맞는지,
데려가자니 그날 또 무례하게 행동할까 봐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 남자친구 쪽도 누나가 있어서, “왜 친언니가 안 왔냐”고 이상하게 볼까 봐 더 고민입니다.

이런 언니 왜 이러는 걸까요?
질투일까요? 아니면 그냥 성격 문제일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관계를 정리하셨는지…
그리고 상견례에서 이런 가족 구성원으로 인한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m.pann.nate.com/talk/374332284?&currMenu=&vPage=1&order=B&stndDt=&q=&gb=&rankingType=total&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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