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결혼앞두고 빚 얹어주는 예비시모
34살동갑커플--2년 3개월 연애하고 결혼준비하는데 갑자기 자기 빚을 아들한테 돌리겠다는 홀어머님
코로나때 장사하다 그랬다나.. 장사때려치고 아는분 회사에 들어가셔서 일하시는데, 그 월급으론 감당이 안되시니 갑자기 아들한테 빚이있다며 말을꺼내심
예랑이한테 이 말을 들었을때는 이름만 빌려주는거고 돈은 어머니께서 직접 내실거라고 했다는..
그런데.. 예비시모가 전화로 말씀하시길,
“내가 낸 빚이있는데 우리아들한테 좀 갚아달랬더니 갚아준대~ 착해 애가 참~ 호호호~ 근데 우리아들이 돈이 없어서 어떡해~” 이러시는데..
예랑이가 거짓말을 한건지 어머님이 거짓말을 한건지..
아직 예랑이에게 사실관계를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약간 나한테 걸러말하는 느낌이 점점 들고있음. ..
말끝마다 우리아들이 돈이없어~ 이러는데 결혼앞두고 예랑이랑 수입과 재산에대해 까본 결과 예랑이는 한달에 한 400정도 버는듯. 근데 엄마가 모으는 족족 다 갖다써서 예랑통장에 남은 돈 2천. ..
이와중에 엄마는 빚을 더 씌워서 장가보내시려는듯....
2년이 넘도록 결혼생각 진지하게하진않아서, 예랑이의 월급엔 관심이 크게 없었는데 결혼하려고 따져보니 수입에 비해서는 좀 비싼 차를 끌고다니는것같기도하고.. (내가 수입이 더 큰데..내차보다 1500비쌈) 약간 사치스럽기도하고(결혼 준비에 있어서) 좀 경제관념이 없는듯한 느낌이들기시작하는데..
또 시모는 노산이니까 준비해서 바로 애기낳으라고 벌써부터 말씀하심.. 이거 뭐 이런집이 다있냐 얘기하고보니까 진짜 별로인것같네. 상견례 취소해야될것같다
https://pann.nate.com/talk/371408530
글 쓰다가 깨달음을 얻으심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