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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압) ‘99년생 선수 죽이기’ 사태로 KBO 창단 41년만에 최초로 10개 구단 야구팬 대통합된 현재상황 정리

여기서 말하는 99년생 선수 = 프로야구 kt wiz 외야수 강백호


강백호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설명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함께 KBO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 중 한명


천재 타자 소리를 들으면서 데뷔 시즌부터 리그 폭격을 하며 신인왕을 바로 타내고,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선수

실력이 좋으니까 당연히 국대도 여러 번 발탁 됨.


근데 누가? 왜? 이 선수 죽이기를 하냐?



첫 시작은 도쿄 올림픽 껌 사건...



2021년 도쿄 올림픽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이 지고 있는 상황에 더그아웃이 중계에 잡혔는데,

이때 무념무상인 표정으로 껌을 질겅질겅 씹고 있던 강백호의 모습이 잡힘.


이를 본 해설 박찬호가(투머치토커 그사람 맞음)


강백호 선수의 모습이 잠깐 보였는데요. (저런 모습을 보여줘서는 됩니다우리 더그아웃에서 계속 파이팅해야 하는 모습( 보여줘야 합니다.), 비록 질지언정 우리가 보여줘선  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됩니다계속해서 미친듯이 파이팅을 해야 합니다끝까지 가야 합니다” 라며 질책하는 말을 .


이 모습이 중계에 탄 이후로 강백호는 뉴스, 기사, 조롱 영상 등등이 매일 수백개씩 쏟아질 정도로 크게 논란이 됨



짤 속의 악플은 아무것도 아닐정도로 심하게 욕먹었음…



그러나 팩트

> 경기 중이 아닌 투수교체(광고타임)에 껌을 씹던 모습이 경기 중계에 마치 실시간 상황인 양 들어간거



정우영 캐스터가 쓴 칼럼을 보면 어떤 상황이었는지 이해 될듯

정우영 캐스터의 견해 ’강백호는 폭행당했다‘



요약하자면 올림픽이라고 모든 순간이 실시간으로 중계 되는게 아니라 현지(일본) 메인 PD가 컷과 장면 송출을 결정하는데 그 장면을 컷해 뒀다가 송출 한것.



정우영 캐스터가 ‘대체 왜 그 PD는 그런짓을 했을까’ 하고 유추해본걸로는


1. 그냥 순수하게 껌 씹는게 웃겨서

2. ‘이거 봐! 너네 중심 타자가 지금 껌 씹는다!’라는 식으로 일러 바치는 심보(일본 야구 PD라 야구팬들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3. 한국 팀 조롱


셋 중 하나 같다고 함.


https://v.daum.net/v/QgMB5yYxgx?x_trkm=t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링크에 정우영 캐스터 칼럼 읽어보면 되고, 결론적으로는 강백호는 간절하지 않았던게 아니라는게 팩트. 자기 군문제가 걸려있는데 왜 안 간절하겠음…




다만 그 당시에는 박찬호의 질책+언론의 비난 여론 만들기 콜라보로 태도,인성 논란과 온갖 욕설 비난 패드립을 들으면서 천재 야구선수 였던 이미지가 최악으로 안좋아짐.


그 상황에서 강백호는 해명하려 하지 않고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만 함.



이후 2년 가까이 강백호는 뭐만하면 인성, 껌 등의 타이틀을 달고 언론에게 틈만 나면 뚜들겨 맞다가 다시 23년 WBC에 국대로 출전하게 됨.


강백호는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WBC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면서 좋은 활약을 했으나...

(도쿄 올림픽에서도 매우 활약했었음. 국대전에서도 잘함)



그러나 그 논란의 세레머니사…를 당하며 다시 언론의 제물이 됨.


분위기를 더 이끌어 내보려는 의욕으로 한 실수였지만, 플레이적 실책이 맞기 때문에 비판을 당할만 했음.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않은 채 분위기를 이끌어 내려 세레머니를 하다가 아웃됨)


근데 문제는 이 이후…




4월 KBO리그 개막 후, 강백호에 대한 언론의 우호적인 기사보다 WBC를 엮은 어그로성 기사와 비난조의 발목 잡기성 기사가 많았음.


그러다 5월 19일 (팅커벨이 잠실을 장악한 그 날) 강백호의 송구 미스 본헤드플레이가 나오게 됨.



강백호의 이 플레이를 쉴드 치는거 ㄴㄴ


이건 잘못된 판단으로 나온 실책이 명백히 맞긴 하지만, 주자였던 박해민의 센스가 좋아서 득점으로 이어졌던게 컸고 이 정도 실책은 1년 144경기를 하다보면 종종 나오는 실책임.


심지어 메이저리그 MLB에서도 이런 본헤드플레이 종종 나오고 매주 갱신 됨.



그치만 이걸 언론이 가만 냅둘리가 없지

다른 선수면 모를까 주체가 강백호니까 ㅇㅇ



강백호 관련 기사들 워딩들...


이 정도 수준의 기사가 수십개씩 쏟아져 나오는데 거의 범죄 저지른 사람 급으로 언론이 두들겨 팼음.


이 3연전 시리즈에서 KT가 3경기 중에 2경기를 이기는 위닝을 했지만, 기자들은 그와 상관없이 우르르 강백호를 찾아가서 이틀 전에 한 실책에 대해서만 계속 질문함.



그에 대한 강백호의 대답




거의 멘탈 나가서 그냥 무조건 죄송하다고만 함…


목격담에서도 싸인 잘해주기로 유명한 선수인데 표정 안좋아보이고 싸인 거절했다고 함(와중에 애들은 해줌)




이정도면 진짜 멘탈 나간거 같아서 걱정 됨



그리고 갈수록 더 가관



무지성 비난 기사들로도 모자라 아예 MBC 뉴스데스크, YTN, JTBC 등 저녁 뉴스에서 보도까지 해대기 시작


이런 멍석말이 식의 보도를 해대니까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선동되어서 같이 강백호를 욕하고 비난하는 상황이 만들어졌음




이러니까 점점 KBO 팬들이 이 사안의 심각성을 느끼게 됨… 저정도 플레이는 우리 팀에서도 여러번 나왔었는데 언론의 반응이 이정도는 아니었으니까.


이 정도의 실수는 그냥 kt 팀팬들만 개빡치고 한번 욕하고 끝날정도의 실수임.

이정도로 언론이 나서서 패는건 진짜 야구팬들 상대로 세상이 몰카하는거 아닌가 의심될 정도;;


다운로드 (11).png


제일 이해 안가는 점은, 강백호는 사생활적으로나 인성적으로나 논란이 전혀 없는 선수라는 점


팬서비스도 매우 좋기로 유명하고, 구단 행사도 열심히 참여하고 인성도 좋기로 소문나 있음.


특히 어린이들 팬들에게 천사라서 킅린이 대거 생성하는 선수로 유명함. 야구선수로써도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도 아님.



야구팬들의 의문은 근데 대체 왜 범죄자나 약쟁이, 학폭 가해자 같은 사람들을 놔두고 강백호를 죽이려 드냐는거임.


같은 시기에 터진 모 구단 단장 아들의 야구부 학폭사건, 트럭 시위 등은 제대로 보도 안하면서 강백호 실책 경기는 MBC, JTBC 등 메이저 언론이 다 달라붙어서 보도함.

 

KT를 제외한 다른 야구팬들은 강백호가 타팀 선수고, 자세한 내막을 모르기 때문에 언론의 집착이 이정도인지 몰랐다가 이번 본헤드플레이 사건으로 심각성을 깨달음.



그러다가 라스트팡이 터짐.



KBS에서 만들어 올린 <강백호 까주세요>가 주 내용인 영상

'강백호 리스크' 라는 팀 전체의 부진을(지금 kt는 부상병동임) 한 선수에게 다 몰아주고 질책하는 악질적인 워딩을 씀.



그리고 그걸 본 야구 팬들



KBS 공식 스포츠 계정에서 올린 이 영상으로 버튼 눌린 10개 구단 팬들 여론이 ’지금 언론이 강백호 죽이기를 하고있다‘는 걸로 대통합이 됨.


공영 방송에서 이런 조롱성 영상을 올리는건 진짜 사람 하나 끝까지 괴롭혀 보겠다는거…


이렇게 모아 둬서 잘 못느낄수도 있는데 이런 언론의 괴롭힘이 2021년부터 몇년간 쭉 꾸준히 일어난 일임.



알다시피 야구는 구단이 10개나 되고 경기를 일주일 중에 화수목금토일 6일이나 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다른팀 일에 신경 쓰는게 불가능


그리고 워낙 팬층이 두텁고 다양+한국에서는 오래 자리잡은 스포츠라 강성팬들이 꽤나 있어서 통합되기가 힘든데 그 힘든걸 기레기가 해냄ㅋㅋㅋ


디씨갤, MLB파크,여초카페,트위터,더쿠 등등 온갖 남초여초 커뮤들도 의견 통합



어그로 잘 꼬이는 유튜브에서도 반응이 통합됨


유독 어린 야구선수들을 미리 짓밟는 논조의 기사를 쓰는 기자들이 꽤 많았는데(왜 그러는지 이유는 진짜 모름) 그것도 이유가 되기도 할듯.

언젠가 우리팀 선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다들 빡쳐하고 안타까워하던 와중



강백호를 응원하기 위해 kt 팬들이 커피차 모금을 한다는게 알려짐


근데 10개 구단 팬들이 다 모금을 하기 시작ㅋㅋㅋㅋㅋ



갤 더쿠 등등 온갖 커뮤, 온갖 구단 팬들이 다 돈을 보내서 6시간정도 만에 800만원이 모임ㅋㅋㅋㅋ 



결국 강백호를 응원하는 10개 구단 팬들의 이름으로 커피차를 보내기로 함



너무 빨리 돈이 모이는 이 상황에 당황한 총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만원이면 커피차 1대 가능한데 800만원이나 모여서 그럼 경기 진행되는 5개 구장에 다 보내서 강백호 기살려주자는 의견이 나옴.


진행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강백호 이름으로 10개 구단이 경기하는 전구장에 커피차가 간다면 진짜 KBO 팬들은 강백호를 지지한다는 좋은 메세지가 될듯.



이외에도 강백호한테 트럭 몰아주기 하자, 현수막 걸어주자, 기부하자 별의 별 의견 다 나오는중

남초여초 할거없이 메세지북 댓글북도 한자한자 열심히 쓰는중… (거의 대부분 우리팀 만나면 살살해달라고 싹싹 비는 내용이긴 함ㅋㅋㅋ)


내가 강백호면 받고 오열할듯ㅠㅠㅠㅠㅠ




근데 이렇게 반나절만에 10개 구단 팬들이 천만원 가까이 모금을 할정도로 여론이 일치하는데도, 기자들은 고굽척 하면서 강백호 때리기를 계속 하고 있음.


99년생 선수한테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뭐란 말임? 진짜 궁금




여기까지가 현재 상황…

<언론이 시작한 한국 야구 10개 구단 대화합의 장>




마지막으로 이건 한 kt wiz 팬이 이 사태 터지고 쓴 글


'너는 그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없는 케이티 위즈의 강백호다'

이 문구로 커피차 들어갈거 같다고 함




강백호 죽이기 그만해 기레기들아




더쿠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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