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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前야구선수, 강남서 ‘차명’ 프로포폴” 옛 연인 폭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93041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와 연인 관계였던 B씨는 13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직 선수 A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하기 위해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여러 곳을 돌아 다녔다”며 “본인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을 도용해 병원을 다녔고, 일주일에 2000만원을 전부 프로포폴에 쓰기도 했다. 프로포폴 중독 환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직원 등의 타인 명의를 도용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고도 주장했다. B씨는 A씨가 자주 다녔던 성형외과 여러 곳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같은 취지의 내용을 올렸다.

(중략)

연인 사이였던 B씨는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A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을 의심하며 말다툼을 하던 중 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B씨는 “프로포폴 투약을 의심하자 A씨가 ‘너 같은 여자와는 결혼할 수 없다’며 비난을 시작했다”며 “더 이상 대화할 수 없음을 깨닫고 뺨을 한 대 때리며 ‘그래 그만하자’고 하자마자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뒤 기억을 잃을 정도로 큰 충격을 입었다”고 했다. B씨는 이로 인해 안와하벽 골절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B씨는 A씨와의 결별은 물론이고 법적 대응까지 결심하게 됐다.

B씨는 A씨에게 병원비, 사업자금 등의 명목으로 속아 돈을 직접 보내거나 대신 빚을 변제하는 등 1억원 가까이 금적적인 피해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B씨는 지난해 8월 경찰에 사기 및 상해 혐의로 A씨를 고소했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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