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윤서인 "공산주의 만화 그리신 분 답다" '검정고무신' 故 이우영 작가 '조롱'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733673?sid=102
윤 작가는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11일 숨짐) 세상을 떠난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의 살아생전 작품 '공산당선언'을 찾아서 읽어봤다"며 "이 분 혹시 공산주의 만화를 그리시는 분 답게 자신의 사유재산인 저작권도 남들에게 평등하게 다 나눠주신 거 아닐까"라고 조롱했다.
'공산당선언' 만화 5컷을 올린 윤 작가는 "막상 다 나눠주고 나니까 그제서야 현실에 부딪히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거"라며 "그래서 그만 그런 선택(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된 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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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작가는 주호민 작가도 거론하며 "혹시 어렵게 느껴진다면 영화 '신과 함께' 원작 만화가처럼 돈과 자본에 일찌감치 눈을 떠서 계약도 잘하고 수익도 알뜰하게 잘 챙겨서 막대한 부를 쌓은 훌륭한 동료 작가들에게 계약 전에 허심탄회하게 문의해보시면 되겠다"며 "더 이상 만화가들이 경제적인 지식의 부재로 인해 손해보는 계약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